무청김치 가을무 김치 담그기 가을김치

 

주말에 가을걷이를 했습니다.

고구마도 캐고

무청도 쏙아 무청 밭 정리를 했습니다.

쏙아낸 무청으로 김치까지 담았네요.

무는 가을 무 가을 무 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솎아낸 무청으로 담은 무청김치

너무 맛있습니다.

굵은 무청이 질기지는 않을깨 했는데 연하고

무도 달근 하니 매운맛 하나 없이 너무 맛있습니다.

역시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가 맛있어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확인 했습니다.

#가을김치 #무청김치 #가을무김치

 

저희 텃밭이 찰흙땅입니다.

그래서 고구마 캐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고구마 수확이 힘들어

좀 덜 심었는데도 양이 많네요.

 

김장용 배추입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잡초가 반인 상추밭입니다.

3종류 상추를 심어

먹을때 바로바로 따 먹고 있습니다.

 

저희는 무청을 먹기 위한 무를 심어요.

무청 무 씨가 따로 있답니다.

무 크기가 가 작게 자라고 무청은 풍성하게 많아

무청은 말려 시래기하고

무는 동치미 담그기 딱 좋은 사이즈가 나온답니다.

한 곳에 4 개씩 무가 자라고 있어

쏙아 주었습니다.

 

쏙아낸 무청 중에서 무가 좀 큰 건 김치를 담그고

나머지는 무 부분을 잘라 내고

줄에 걸어 말리고 있습니다.

 

무청김치 준비하기....

무청 27 뿌리,

천일염 굵은 소금 1 + 1/2컵, 물 2 컵

 

맑은 액젓 30 큰 술, 새우젓 2 큰 술, 매실청 3 큰술

다진 생강 1 큰 술, 고춧가루 30 큰 술

양파 1 개, 빨간 고추 12 개, 마늘 22쪽,

밥 3 큰 술, 다시마 멸치육수 2 컵,

생수 1/2컵

 

알타리 무 만큼은 아니지만

무가 제법 큰 걸로 골랐습니다.

 

배추 겉잎을 떼어 내 듯

무청도 겉 부분 무청을 떼어 줍니다,

보기에는 파릇파릇해 보여도

누렇게 잎이 뜬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청 제일 끝부분

잎이 넓은 부분을 칼로 잘라 손질해 줍니다.

 

요렇게 무청을 밖에서 정리했습니다.

이제 안으로 들고 들어가 무를 한번 씻고

껍질을 벗겨 줄거랍니다.

무청 27 뿌리

 

손질한 무청의 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주었습니다.

무에 물만 묻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 위쪽부터

과도의 칼날을 세워 긁어내려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필러를 사용해서 벗겨도 된답니다.

 

무가 작아도 길게 4 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더 작은 무는 2 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천일염 굵은 소금 1+1/2 컵을 준비해 줍니다.

 

큰 그릇에 손질한 무청을 한 층 깔고

소금을 한 줌 잡아 고르게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무청을 한 층 덮고

소금을 뿌려 주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남은 소금에

물 2 컵을 붓고 휘~ 흔들어

소금을 뿌린 무청에 흩뿌려 줍니다.

 

요렇게 두 시간을 절여 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한 번 위, 아래 뒤집어 줍니다.

 

두 시간 동안 절인 무청입니다.

 

절인 무청은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큰 그릇에 맑은 액젓 30 큰 술,

새우젓 2 큰 술, 다진 생강 1 큰 술,

매실청 3 큰 술을 넣어 줍니다.

저는 홍게 액젓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30 큰 술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믹서기에 양파 1 개를 덤성허게 잘라 담아 줍니다.

 

마늘 22쪽도 함께 넣어 줍니다.

 

빨간 고추 12 개를 꼭지를 떼어 내고

덤성하게 잘라 넣고 함께 갈아 줍니다.

 

그리고 간 양파, 마늘, 고추를 양념 그릇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간 믹서기에

밥 3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마 멸치육수 1 컵을 붓고

밥을 곱게 갈아 줍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부어 줍니다.

 

다시마 멸치육수 1컵을 믹서기에 부어 흔들어

믹서기에 묻은 여분의 양념을 씻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고루 섞어 김치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무청을 조금씩 넣고

양념이 사방으로 튀지않게

살살 버무려 줍니다.

힌번에 넣고 버무리면 엉켜 힘들어요.

조금씩 넣고 버무려 줍니다.

 

양념에 버무린 무청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줍니다.

 

양념 그릇에 생수 1/2 컵을 붓고

양념을 버무린 장갑으로 문질려

그릇에 묻은 양념을 씻어 줍니다.

 

그리고 무청김치 위에 부어 줍니다.

 

 

김치통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무청김치가 9리터 김치통

2/3정도 양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