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래한 맛이 나물 중에 최고인 머위나물
어릴 때는 이걸 왜 먹나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 맛있는 어른의 나물이죠.
쌉싸래한 머위나물은 나른한 봄에
입맛이 없을 때 물론 저는 입맛이 없지 않지만
요 쌉싸래한 머위나물이 봄맛을 돌게 합니다.
아이들은 쓰다고 못 먹는 머위나물
그런데 저는 요 쌉싸래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텃밭 여기저기 자라있는 머위순을 뜯어다가 데친 후
액젓 양념으로 머위나물 무침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머위순 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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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나물 무침
준비하기.....
데친 머위순 2 줌,
참치액젓 2 + 1/2 큰 술,
고춧가루 1 큰술, 간 깨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청양고추 3 개
텃밭에서 뜯어온 머위 순 입니다.
머위는 흐르는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줍니다.
머위 순 잎이 좀 더 크면
데쳐 쌈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팔팔 끓는 물에 머위 순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머위가 물에 푹 잠기게 거품기로 눌려 줍니다.
그리고 머위를 위, 아래를 뒤집어 준 후
한번 더 물에 푹 잠기게 눌려 줍니다.
그리고 머위를 건져 줍니다.
여린 순이라 너무 오래 데치지 마시고
팔팔 끓는 물에 푹 잠기게 누르고
위, 아래 뒤집어 주면서
물에 잠기게 한 번 더 눌려 건져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데친 머위를 흐르는 찬 물에 넣고 충분히 식혀 준 후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줍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수분감이 있게 물기를 짜 준 후
물이 한 두 방울 똑똑 떨어지게 짜 줍니다.
데친 머위를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
요렇게 두 줌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릇에
참치액젓 2 + 1/2 큰 술,
고춧가루 1 큰술, 간 깨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을 섞어 준 후
청양고추 3 개를 송송 썰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뭉쳐진 데친 머위 두 줌을 양념에 풀어 넣고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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