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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김장김치 담그기 절임배추 40kg 김장 양념 레시피 육수 김치속 만들기

by 배고픈맘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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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김장을 끝냈습니다.

일 년에 한번은 꼭 치르야 하는

큰 숙제 중 하나인 김장

매년 똑같이 하는 일인데

갈수록 힘이 드네요.

아무튼 마무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미리 준비할 건 준비하고

애들 아빠가 반 이상을 도와줘

한결 편하게 끝냈습니다.

김장을 끝내고 뒷정리한 후

목욕을 다녀와

늦은 저녁으로 수육 해서

김장 짐치 하고 먹었습니다.

야들하게 삶아진 수육에 김장김치

일 년 만에 맛보는

김장김치와 수육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외식으로는 맛볼 수 없는

이 맛에 힘듦이 다 잊어지네요.

늘 똑같은 우리 집 김장김치

그래도 2023년 김장 레시피를 정리해

기록해 둡니다.

#김장김치

#절임배추40kg김장양념

#김장양념 #김장김치양념

김장김치 담그기

김장 김치속 레시피

 

준비하기.....

절임배추 40kg

 

멸치액젓 2 리터,

새우젓 800g

마늘 1.5kg, 생강 400g,

생새우 1.2kg

대봉 홍시 6 개,

매실청 2 컵,

고춧가루 2 kg,

무 5 개

 

김장 김치 육수 준비.....

다시멸치 2 줌,

황태 또는 북어 머리 3 개,

황태 또는 북어 꼬리 3 개,

작은 크기 건표고버섯 5 개,

사방 10cm 다시마 5 장,

물 5 리터,

찹쌀 2 컵

 

 

장날에 마늘과 생강을 사와

생강은 큰 덩어리를 손으로 툭툭 자른 후

과도를 사용해

생강 껍질을 긁어 벗겨 씻어 줍니다.

그리고 깐 마늘은 꼭지 부분을 잘라 손질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주었습니다.

마늘 1.5kg,

생강 400g

 

생새우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식탁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올라

김장에 좀 줄여도 맛에 큰 변화가 없겠다 싶어

올해는 생새우 양을 좀 줄였습니다.

 

생새우 1.2kg

 

 

손질해서 물기를 충분히 뺀

마늘과 생강, 생새우를 김치통에 담아 들고

시장 방앗간 양념 가는 기계에

삼천 원 주고 갈아 왔습니다.

 

양념을 갈아오는 일이

번거로운 듯

편한 듯 늘 헷갈립니다.

일 년에 한번 사용할 건데

살림을 늘리지 말자 싶어

매년 김장 때면 대용량 믹서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이유랍니다.

 

 

<<<<<<< 김장 김치 육수 준비하기 >>>>>

 

다시 멸치를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 2 줌,

몸통을 사용하고 남은

황태 머리와 꼬리 부분 3개씩,

얇은 다시마가 2~3 장씩 붙어 있는 다시마

가위로 사방 10cm 크기

5 장을 잘라주었습니다.

작은 크기 건표고버섯 5 개

준비했습니다.

 

 

압력솥에

준비한 다시멸치,

황태 머리와 꼬리부분을

담아 주었습니다.

 

다시마와 건표고버섯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후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 5 리터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여

추가 돌 때까지 끓여줍니다.

추가 돌고 5 분후 불을 끄고

충분히 식을 때까지 뜸을 들여 줍니다.

 

 

육수는 끓여 식히고 해야 하니

전날 미리 끓여 두는 게 좋아요.

 

육수를 낸 건더기는 모두 건져 줍니다.

최대한 말끔하게 건져 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육수에

찹쌀 2 컵을 씻어 넣고

고르게 한번 섞어 줍니다.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추가 돌면 불을 끄고

충분히 식을 동안 뜸을 들여 줍니다.

 

뜸이 충분히 들면

육수에 끓인 찹쌀죽을

고르게 한번 저어 줍니다.

 

요렇게 찹쌀죽과

김치 김치 육수를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김장하기 전날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보통 크기 무 크기 5 개

전날 채 썰어 김장봉투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 김장 김치 속 만들기 >>>>

 

큰 그릇에

멸치 액젓 2 리터,

새우젓 800g을 담아 줍니다.

 

새우젓은 국물을 빼고

건더기만 넣었습니다.

 

멸치 액젓은 매년 봄에

어머님께서 부산 기장 대변항에서

소금과 생멸치를 버무려 놓은 걸 사와

항아리에 담아 삭혀

국물만 따로 챙겨 주세요.

액젓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방앗간 양념 기계에 갈아 온

마늘, 생강, 생새우를 넣고

육수 찹쌀죽을 넣고

200ml 컵으로

매실청 2 컵을 넣어 줍니다.

 

대봉 생감을 실온에서 홍시로 만들었습니다.

대봉 홍시 6 개를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꼭지와 얇은 막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고 과육만을 으깨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2kg을 넣고

고르게 잘 섞어 준 후

고춧가루가 불리면서

양념이 되직하게 되도록 잠시 둡니다.

 

절임 배추 40 kg은 물기를 빼 줍니다.

양념을 넣기 전에

절인 배추를 양손으로 잡고

물기를 한 번 더 꾹 짜 줍니다.

 

무채와 양념을 조금씩 덜어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두꺼운 줄기 부분에

무채 양념을 살짝 올리고

잎 부분에는 양념을 손으로

쓰~윽 문질려 줍니다.

 

절임배추 1/2 포기씩 양념을 채워

김치통에 꾹꾹 눌려 담아 주었습니다.

 

덮개로 사용할 배추 겉잎도 함께 절인 후

김치 양념 그릇에 묻은

남은 양념을 닦아 버무려 준 후

김치를 덮어 주었습니다.

오래 두고 먹는 김치 통에 덮어두면

김치가 하얗게 변하는 걸 막아줍니다.

 

2023년 김장이 끝이 났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깔끔한데

사진에서 안 보이는 김장 후 주방은

엉망진창입니다.

뒷정리하는데 한 시간이 더 걸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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