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에 시금치를 단이 큰 놈으로
한 단을 사 왔습니다.
시금치 단은 큰 데
시금치 포기라고 해야 하나요
한 뿌리는 얄상합니다.
어찌 근처에 시금치 밭이 널려 있는 곳인데
좋은 물건은 밖으로 다 나가나 봅니다.
시금치가 초록 초록하니 싱싱해서
다듬을 것도 없습니다.
시금치 뿌리 살짝 잘라내고
누렇게 색이 바랜
잎 끝부분을 잘라 다듬고
끓는 소금물에 넣고 데쳐
별 양념 없이 국간장에 묻혀낸
겨울 시금치는 맛있습니다.
#시금치나물무침 #시금치데치기
#시금치다듬기
시금치 나물 무침
준비하기.....
데친 시금치 한 줌,
국간장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간 깨 1 큰 술
시금치가 양이 적은 단은
데쳐보면 한 줌 정도 나오고
양이 좀 많다 싶으면
데쳐서 3 줌 정도가 나옵니다.
보통은 2 줌이 나오지요.
제가 장날에 사 온 시금치는 단이 좀 큽니다.
싱싱해서 별다르게 손질할 것 없이
시금치 잎이 낱 잎으로 떨어지지 않게
뿌리 부분을 살짝 잘라내고
지저분한 잎 끝부분을 살짝 잘라 주었습니다.
간혹 누렇게 뜬 잎이나
뭉그러진 농한 잎은 떼어 줍니다.
다듬어 흐르는 물에 씻은 시금치는
한 뿌리를 3~4 등분으로
손으로 쪼개 줍니다.
다듬은 시금치가 충분히 잠기는 물을
냄비에 붓고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소금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손질한 시금치를 몽땅 넣어 줍니다.
그리고 거품기로 시금치가 물에 푹 잠기게
고르게 한번 눌려 준 후
위, 아래를 뒤집어 한번 눌려 줍니다.
그리고 건져 줍니다.
시금치는 삶기보다는 데쳐야 합니다.
끓는 물에 넣고
뜨거운 물에 시금치를 고르게 한번 저어 준 후
건져 줍니다.
그래야 시금치 나물이 너무 물컹하지 않고
씹는 식감이 살아 있어요.
데친 시금치는 건져
흐르는 찬물에 충분히 식혀 준 후
2~3번 흔들어 씻어 줍니다.
체에 건진 시금치는
손으로 물기를 짜 줍니다.
물기를 너무 메마르게 꾹 짜지 마시고
물이 한두 방울 똑똑 떨어지게
촉촉하게 있을 정도로 짜 줍니다.
데친 시금치를 한 손가득 잡을 양 한 줌
요렇게 3 줌이 나왔습니다.
볼에
국간장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간 깨 1 큰 술을 넣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그리고 뭉쳐진 데친 시금치 한 줌을
풀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시금치에 간이 배어들게
팍팍 묻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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