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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무청 시래기 만들기 무청 말리기 말린 무청 시래기 삶는 법 보관하기

by 배고픈맘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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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에서 매년 가을 이면

수확물이 꽤나 나옵니다.

그래서 늦가을부터 겨울 초입이면

집안이 어수선합니다.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와 늙은 호박

김장 준비로 사다가 홍시 만들고 있는 대봉감에

빨랫줄에 걸려 바람에 나부대는 무청에

집 안팎으로 농작물들이 늘어져 어수선합니다.

김장하기 전에 바람에 나부끼는 무청을 걷어

물에 불리고 삶고 씻어

한 줌씩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일 년 먹을 무청 시래기를 정리했습니다.

#무청시래기만들기 #무청말리기

#무청시래기삶는법 #무청시래기손질

#무청시래기보관

 

텃밭에 수확한 무에서 무청을 잘라

태양광 패널 기둥에 빨랫줄을 묶어

무청을 걸어 말렸습니다.

무청을 먹기 위해 심은 무라

무 크기가 작고 무청이 무성한

무 종자를 매년 심고 있어요.

그늘에서 2주 정도 말렸습니다.

낙엽 소리처럼 손으로 만지면 바스락거립니다.

너무 건조하면 잎 끝부분은

바람에 꺾어 떨어져 날아다니고 그렇니다.

대용량 김장 비닐에

말린 무청을 담아 들고 들어왔습니다.

 

요렇게 공기 안 통하게 비닐에 담아

먹을 때마다 불리고 삶아 먹으면 되는데

귀찮습니다.

그래서 무청을 한 번에 불리고 삶아

헌 번 해 먹을 양을 비닐팩에 담아

냉동해두고 바로 조리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그래서 마트에 가면

삶은 무청을 파는 이유가 있지요.

 

말린 무청이 담긴 비닐에 물을 담아 줍니다.

 

그리고 입구를 묶어 물에 불려 줍니다.

 

불리는 중간에 비닐을 위아래 뒤집어 주세요.

 

오랜 시간 동안 불리는 건 아니고

무청이 부서지지 않게

부드럽게 수분을 먹을 정도로 불려 줍니다.

 

무청을 먹기 위해 키운 무의 무청은

일반 무청 보다 부드럽습니다.

 

 

불린 무청을 물에 씻어 건져 줍니다.

 

말린 무청을 한 번에 삶기에는 냄비가 작습니다.

몇 번에 나눠 삶아 주었습니다.

 

불린 무청을 냄비에 담고

무청이 충분히 잠기는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물을

팔팔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서 무청이 위로 떠오르면

거품기로 무청을 눌려 주면서

물을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무청을 위, 아래 뒤집어 준 후

한 번 더 푹 눌려 주면서

고르게 팔팔 끓여 삶아 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닫고

그대로 4시간 이상을 불려 줍니다.

 

말린 무청이 부드럽게 삶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청을 흐르는 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줍니다.

 

체에 건진 무청은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그리고 무에서 무청을 자를 때

무청이 서로 떨어지지 않게

무를 살짝 잘라 주잖아요.

그래야 줄에 걸어 무청을 말릴 수도 있고

이제 제 역할을 다 한 무는

무청에서 떼어 줍니다.

 

 

무청을 한 번에 먹을 양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씩 잡아

물기를 최대한 손으로 꾹 짜 줍니다.

 

그리고 비닐 팩에 담아

공기를 빼고 입구를 묶어 줍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줍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 얼려 두고

일 년을 먹습니다.

또 이렇게 손질해 두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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