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정육점에서
소갈비며 이것저것 한번에 사니
싸비스로 육개장을 끓여 먹으라고
고깃덩어리를 주시네요.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한동안 잊고 있던
고깃덩어리를 꺼내 찬물에 담궈 해동과 동시에
핏물도 빼고 손질해 삶아 배추된장국을 끓였더니
국물이 진국인 해장국느낌이 납니다.
싸비스로 받은 고깃덩어리가 진짜였나봅니다.
별 양념, 별재료 없이도 진국을 끓였습니다.
#해장국, #소고기배추된장국,
#소고기국, #배추된장국, #소고기배추국
소고기 배추된장국
준비하기.....
고기가 충분히 잠기는 물, 마늘4톨, 통후추 1작은술,
데친 단배추 2줌, 삶아 손질한 소고기 400g,
된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국간장 3큰술,
육수 8컵, 다진마늘 2큰술, 대파 2대, 후추약간
정육점에서 싸비스로 얻어온 고깃덩어리입니다.
크게 한덩이는 아니고
정육점에서 부위별로 선별하고
남은 짜투리 고기를
단골에게 챙겨주시나 봅니다.
저도 그 단골 중에 한사람인가 봅니다.
아무튼 주시니 받아 왔는데
기름기도 많고 두꺼운 떡심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일단 냄비에 담고 충분한 물을 붓고 삶아 주었습니다.
냄비에 소고기 덩어리를 담고
고기가 충분히 잠기는 물을 붓고
마늘 4톨, 통후추 1작은술을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인 후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30~40분 정도
푹 삶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삶아진 고기는 건져 줍니다.
기름을 떼어 버리고
질긴 떡심부분도 어느정도 잘라내고
손으로 결대로 찢어지는 고기는 찢고
칼로 결대로 잘라 손질해주었습니다.
큰 그릇에 체를 걸고
면보나 키친타올을 깔아
고기삶은 물을 붓고 기름을 걸러
맑은 육수만을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데친 단배추 2줌을 담고
삶아 손질한 소고기 400g을 넣어 줍니다.
저는 시간있을때
단배추를 사다가
데쳐 냉동해두고 사용합니다.
국끓이기 편하답니다.
그리고 된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국간장 3큰술을 넣고......
준비한 육수 8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국물이 우러나게 끓인 후.....
다진마늘 2큰술,
대파 2대를 길게 어슷썰어 넣고 끓인 후
소금, 후추로 마무리간을 해줍니다.
저는 간은 더 하지않고
후추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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