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집밥 메뉴 두 달 만에 집에온 딸 밥상

 

종강은 이미 한지 오래인데

지난 오월에 집 다녀 가고

거의 두 달 만에 집에 오는 딸

부산 서면시장에서 구순의 할아버지께서

버스 타고 사다가 냉동 해둔 돼지국밥을 챙겨주셨어요.

부산에서 가져온 딸내미 좋아하는 돼지국밥이 냉동실에 있는데

마침 오는 날이 초복이라 닭곰탕을 했습니다.

있는 밑반찬에 샐러드 한 접시

그리고 닭볶음탕용 닭을 한 팩 사다가

6년근 수삼 한 뿌리와 대추, 마늘 넣고

휘~리릭 끓여 낸 우리집 닭곰탕으로

딸아이 첫 끼를 차려주었습니다.

#집밥 #집밥메뉴 #초복밥상

 

간단하게 차려낸 초복 밥상입니다.

 

샐러드에 사용한 채소들은 탓밭에서

파김치도 텃밭

고추무침도 텃밭

텃밭이 있어 신선한 채소 바로 뜯어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수삼 닭곰탕 만들기 아주 간단하게 끓이는 닭곰탕 레시피 (tistory.com)

 

수삼 닭곰탕 만들기 아주 간단하게 끓이는 닭곰탕 레시피

저희 집 단골 보양식 닭곰탕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자주 올렸습니다.

레시피 너무 간단해서 만들기 편하고

먹기도 편하고

하는 사람 먹는 사람에게

다 좋은 레시피입니다.

 

일 년에 한번 금산에서 사 온 수삼을 씻어

한 뿌리씩 비닐팩에 담아 냉동 헤 두고 먹고 있습니다.

6년근 수삼이 닭 냄새도 잡아 주고

국물 맛도 한 맛을 더해

중불에서 20~30분만 끓이면 깊은 맛이 납니다.

 

텃밭에서 키운 양상추 채 썰어 접시에 담고

방울토마토 반으로 잘라 올리고

텃밭에서 수확한 블랙베리 몇 개 무심하게 올리고

그릭요거트 티스푼으로 적게 떠서 툭툭 올리고

올리브오일 살짝,

발사믹 글레이즈 뿌린 샐러드입니다.

 

닭곰탕하고 먹으면 좋은 밑반찬으로

파김치,

쌈장 오이무침,

마늘장아찌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 딸아이 첫 끼는 닭곰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