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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봄의 시작 봄동으로...봄동쌈과 봄동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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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을 생으로 먹다가

전으로 먹다가 남은건

이제 마지막으로 끓는 물에 데쳐 겉잎은 쌈으로

속의 여린잎은 무쳐 나물로 먹었답니다.

봄동 삼천원으로 참으로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봄동쌈과 봄동무침



봄동 삼천원어치를 사니 한보따리를 담아 주시네요.

깨끗하게 씻어 봄동 잎이 넓은 겉잎은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넣고 데쳐

...물이 끓을때 잎을 위, 아래 한번 뒤집어 준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져

찬물에 충분히 식혀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먹기 편하도록 데친 봄동잎을 가지런히 펼쳐 주세요.



그릇에 맑은 멸치액젓 15큰술을 담고...



다진마늘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쏭쏭~썬 청양고추 5개를 넣고 고루 섞어

 액젓 쌈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봄동을 생으로 먹을때는  쌈장에 찍어 먹고

데쳐 먹을때는 액적으로 먹으면 맛나 더라고요.

데친 봄동 잎에 밥을 올리고

청양고추 한조각과 함께 액젓을 올려 쌈을 싸서 먹으면

매콤하면서 맛있어요~



잎이 작은 봄동 속잎은 낱잎을 떼지 말고

서로 붙어 있도록 다듬어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넣고 데쳐 줍니다.

너무 무르게 데치지 마시고 아삭함이 있도록 데쳐 주세요.



그리고 찬물에 넣고 충분히 식혀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꼭 짜 줍니다.

데친 봄동 한줌을 준비해...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갈은 깨가루 1/2큰술,

그리고 집에서 만든 쌈장...막장이라고도 하죠.

쌈장 1큰술을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었습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달근한 봄동무침이랍니다.

삼천원주고 한보따리 사온 봄동으로 참으로 야무지게도 먹었네요.

이제 또다른 봄나물 찾아 장에 나가 봐야겠네요.

애들아빠는 시장말고 들로 나가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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