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무청을 말리고 삶아
한 번씩 바로 먹을 수 있게 냉동실에 보관해 둔 무청을
겨우내 먹기도 하고 주위에 나눠 주고 해서
금세 다 먹어 버렸네요.
무청이 냉동실에 있으면 찌개든 국이든
생선조림에도 넣기도 해서
정말 든든한 식재료기 된답니다.
그래서 무청 없는걸 아쉬워했더니
애들 아빠가 4월에 무를 텃밭에 심었네요.
작년 가을에 텃밭에 뿌리고 남은 무 씨를
올해 봄 4월에 뿌렸습니다.
무보다 무청을 먹기 위해 뿌린 씨라
무가 크게 자라기 전에 무청을 솎아내 생무청을 삶고
한 번에 먹을 양 만큼씩 비닐팩에 담아 냉동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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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아빠가 출근 전에 무청을 솎아 수돗가에 두고 갔네요.
아침 해가 깊게 들어오는 집인데
볕에 무청이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제가 좀 늦게 나오기도 했지요.
누렇게 진 줄기는 떼어내고
무청 뿌리와 잎 끝부분을 칼로 살짝 잘라 내고
손질해 주었습니다.
솎아낸 무청 양이 제법 많네요
얼마 안 되는 양이라고 쉽게 보고
모기 기피제도 안 뿌리고 나갔다가
모기한테 3~4 방 물리면서 무청 손질을 했어요.
손질한 무청을 들고 들어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었습니다.
한 번에 다 넣고 삶을 냄비가 없으니
그래도 집에서 제일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소금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끓는 물에 충분히 잠기는 양의 무청을 덜어
두꺼운 줄기부터 끓는 물에 넣어 줍니다.
국자나 거품기로 끓는 물에 무청이 푹 잠기게 눌려줍니다.
그리고 무청을 위, 아래를 뒤집어 줍니다.
뒤집은 무청을 물에 푹 잠기게 눌려 줍니다.
그리고 무청을 건져 줍니다.
삶아 건져낸 무청은 흐르는 찬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를 뺀 무청을 한 손으로 가득 잡은 양 한 줌
한 줌씩 잡아 한 번 더 비틀어 물기를 짜 줍니다.
그리고 무청 한 줌을 비닐팩에 담아 꽁꽁 싸 줍니다.
그리고 큰 지퍼팩에 한 번 더 차곡차곡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드시면 된답니다.
얼린 무청을 녹이거나
얼린 상태에서 육수 붓고
국이나 찌개 끓여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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