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장아찌~ 드디어 완성했습니다.마늘장아찌담그는법,마늘장아찌

올해도 마늘장아찌를 담궜습니다.

작년에는 장아찌 마늘이 크기도 그렇고 상태도 좋지 않았는지

장아찌 마늘 한접...100개를 담궈 모양이쁜걸 골라 5리터 김치통으로 한통을

 어머님께 드리고 나니 저희 먹을 게 별로 없더라는...^^;;

그래서 올해는 장아찌 마늘 150개...한접 반을 사다가 했는데

어머님은 직접 하셨다고 안줘도 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마늘장아찌 반은 1년정도 묵혀 먹을 려고 김치냉장고 깊숙히 넣어 두었습니다.

마늘장아찌는 1년이상 지난게 더 맛있다지요.

 

 

 마늘장아찌.

장아찌용 마늘을 장날에 나가 마늘대를 대충 잘라내고 사왔습니다.

장아찌용 마늘은 나오는 시기가 있어요.

5월 중순 이후에 나오는데 금새 들어가기때문에

시기를 놓치게 되면 저장마늘을  알알이 껍질벗겨서 장아찌를 담궈야 합니다.

저장마늘로 장아찌를 담으면 매운맛을 빼는 식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올해 장아찌용 마늘이 크기도 크고 좋습니다.

작년에 비하면...

 

가위를 이용해 마늘 줄기 부분은 바짝 잘라주세요.

 

칼을 이용해 마늘이 다치지 않도록 뿌리 부분만 3/4정도를 자르고...

 

그러면서 흙 묻은 마늘의 겉껍질을 살짝이 벗겨 주세요.

뽀얀 속껍질에 흙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마늘을 감싸는 껍질이 한겹정도 남도록 깨끗하게 벗겨 주세요.

애들아빠가 작년에는 마늘장아찌 담아서 나는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했다나 우쨌다나..

그런 망언을 하더이다.

그러면서 옆에 앉아 마늘 손질을 도와 주네요.

내가 했으니 내 마늘장아찌 아무도 주지 말라는 무언의 압력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듬은 통마늘을 물에 씻어

뿌리쪽이 위로 가도록 해서 뒤집어 체에 건져 물을 빼줍니다.

장아찌용 통마늘 150개.

큰 그릇에

생수 22컵,  식초 22컵, 설탕 11컵, 천일염소금 22큰술

을 넣고 고루 잘섞어 양념물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물의 비율은

물 : 식초 : 설탕 : 소금 = 1 : 1 : 0.5 : 1 입니다.

소금은 컵이 아닌 숟가락입니다.

 

가라앉은 설탕과 소금이 녹도록 잘 저어 녹혀 주세요.

그리고 씻어 물빠진 통마늘을 용기에 담고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마늘이 양념물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무거운걸로 눌러 주었습니다.

전 접시를 이용했습니다.

요렇게 뚜껑을 덮고 만 4~5일을 삭혀 줍니다.

 

그런데 제가 뭐가 그리 바빴는지 만 7일만에 다음 작업을 했답니다.

만 7일을 삭힌 통마늘장아찌입니다.

이제부터는 양념믈을 냄비에 따라붓고

팔팔~ 끓여 식혀 또 부어 줘야 합니다.

 

김치통 뚜껑으로 김치통을 살짝이 덮어 준 후

마늘을 만7일 삭힌 양념물을 냄비에 부어 주었습니다. 

마늘이 냄비로 떨어지면 온 사방으로 끈적하고 시큼한 양념물이

튀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랍니다.

냄비에 만 7일 식힌 양념물을 붓고 한번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충분히 식으면 마늘이 담긴 용기에 부어 주세요.

 

그리고 무거운 접시를 올려 준 후 뚜껑을 덮고 만 4~5일을 삭혀 줍니다.

 

그리고 한번 더...

양념물을 냄비에 따라 붓고 팔팔~ 끓여 식으면

마늘이 담긴 용기에 붓고 만 4~5일을 삭혀 줍니다.

 

요사진이

처음 양념물을 만들어 붓고 만 7일 식힌 후

양념물을 냄비에 붓고 끓여 식혀 붓고 만 5일 삭히고,

또 양념물을 끓여 식혀 붓고 만 5일을 삭힌 마늘장아찌입니다.

 

마늘에 매운맛이 없도록 삭혀 졌다면 요대로 먹어도 된답니다.

그런데 전 간장이 좀 들어 간게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간장양념으로 한번 더 삭혀 주었습니다.

첫 양념물 만들어 붓고 만7일 삭히고,

양념물 두번 끓여 식혀 붓고 만 5일씩 두번 삭힌물을

 냄비에 따라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삭힌 양념물 1.5리터를 덜어내 줍니다.

그리고 덜어낸 삭힌 양념물 만큼 간장 1.5리터를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마늘삭힌물이 담긴 냄비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간장이 들어간 양념물을 한번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식은 간장양념물을 삭힌 통마늘이 담긴 용기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무거운 걸로 눌러주고 뚜껑을 덮어 삭혀 주시면 되겠습니다.

 만5일 정도 삭혀 주었습니다.

 

이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으면 된답니다.

 

마늘장아찌는 오래 묵힐 수 록 맛이 깊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두고 두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저장반찬으로 좋답니다.

저희는 마늘 장아찌를 애들 아빠와

딸아이 둘이서 거의 다먹는것 같아요.

여름반찬으로 그리고 고기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일년 365일 든든한 밑반찬이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