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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달근하니 맛있는 늙은 호박전, 늙은 호박부침개

by 배고픈맘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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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늙은 호박을 수확했습니다.

시골에 사는 자식이

도시에 사는 부모님께

늙은 호박 한 덩이씩 보내드리고

남은 늙은 호박은 몽땅 호박즙을 내렸습니다.

물론 노릇하니 부쳐 먹으면  맛있는

늙은 호박전 부쳐 먹을 호박은

 따로 챙겨 두었지요.

늙은호박을 올린 호박설기떡도

노란 호박죽도 맛있지만

그래도 기름에 자글자글 노릇하니 부쳐 먹는

늙은 호박전이 제일인듯 합니다.

손이 덜가고 바로 해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요.

#늙은호박전, #늙은호박요리, #늙은호박부침개

 늙은 호박전,

 늙은 호박부침개


%ED%8F%AC%ED%81%AC%EC%8A%A4%ED%91%BC준비하기.....

​긁어낸 늙은호박 9컵,

튀김가루 3컵

 

올해 비도 많았는데

호박이 상하지않고

그런대로 잘 커서 늙은 호박이 되었습니다.

이쁘고 좋은건 보낼곳으로 가고

 남은 못난이 호박으로 즙을 내렸지요.

 

수확한 늙은 호박중에

크기가 제일 작고  못난 늙은호박 하나를

번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반으로 자른 호박의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

 제거해 주었습니다.

 

씨를 제거한 호박의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 주었습니다.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겨 내는게 힘들 잖아요.

그래서 껍질을 벗겨 내는 대신

속을 긁어 주었습니다.

옛날 우리네 어머님들이 이렇게 했다지요.

 

최대한 늙은 호박 속살을

긁어 낼 수 있을 만큼 긁어 주었습니다.

달고나 커피도 맨손으로 만들잖아요.

그럼 늙은호박 속 긁어내는건 일도 아니랍니다.

늙은 호박껍질을 최대한 얇게 남겨 주었습니다.

 

긁어낸 노란 늙은 호박살입니다.

이게 힘들다 싶으

늙은 호박 껍질을 칼로 빗겨 썰어 내고

호박을 덤성하니 잘라

 믹서에 넣고 갈아 주세요.

대신 호박의 식감이 있도록

너무 곱게는 갈지 마세요.

 

속을 긁어낸 늙은호박을

 200ml 컵으로 담아 보니

 9컵이 나왔습니다.

 

큰 그릇에

긁어낸 늙은호박 9컵 을 담고

튀김가루 3컵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손으로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늙은호박과 튀김가루

딱 2가지 재료만 들어 갑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한층 깔아 줍니다.

그리고 앞, 뒤 노릇하니 부쳐 주세요.

달근한 늙은호박이

살캉거리면서 씹히는 식감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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