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있어 그런지 다이어트 너무 힘들어요.
이번에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 중입니다.
등산을 매일 가다가
근력운동을 위해 체력증진실에 다닌지 3일째입니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먹는걸 줄이는게 제일 힘드네요.
저도 방송에서 나오는 풋사과를 보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싶어
큰 기대를 가지고 인터넷 검색으로 다이어트 풋사과를 주문을 했습니다.
그것도 10kg으로....
양이 아주 많아요.
다이어트에 좋은 풋사과는
모든 품종의 풋사과를 말한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 먹을 양을 준비해 물을 한번 뿌리고
베이킹소다를 흩뿌려 손으로 빡빡 문질러 씻어 주었습니다.
풋사과의 크기는
큰거는 골프공만하고
작은건 막대사탕 보다 조금 더 큰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과가 작아도 안에 있을 건 다 있네요.
씻은 크고 작은 사과 5개를 4등분으로 잘라
씨와 꼭지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꽤나 많은 양입니다.
집에서 만든 요플레 6큰술, 씨리얼 2큰술을 넣고 고루 섞어 요래 먹었습니다.
요렇게 한그릇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씹을때 마다 느껴지는 시큼하고 떫은 맛,
요렇게 몇번 먹다가 포기했습니다.
씹는 방법에서 마시는 방법으로 바꿔 보기로 했지요.
꼭지와 씨를 제거한 풋사과 5개를 믹서에 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탄산수를 부어 고루 저어 주었습니다.
요건 마시다 보니 건더기가 넘어가지 않고
입안 가득 남아 있어 먹기 불편해서
빨대로 먹었답니다.
건더기와 탄산수가 더해 지니 양이 더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
한번 먹고 포기했습니다.
결국 찾은 방법은 착즙기에 넣어 즙만이라도 마시자 였지요.
8~10정도의 풋사과를 반으로 잘라
착즙기에 넣고 짜 주었습니다.
200~250ml 정도되는 양이 나오더군요.
아침에 한잔
점심에 한잔
매일 두잔씩 마시고 있습니다.
시큼 떫은 맛이지만 그래도 단번에 마시기 좋아요.
운동 하고
군것질 끊고
식사량도 줄이고
저녁 6시전에 끝내고
그렇게 하다 보니 체중계 숫자의 변화가 살짝이 있네요.
그렇게 크지는 않고...
근력운동을 하니 확실히 효과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제 고민은
풋사과 10kg중 2/3를 먹었는데
추가주문해서 계속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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