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복도에 지난 가을에 수확한 늙은 호박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애들 아빠가 늙은 호박을 볼 때마다 한 소리씩 하네요.
죽을 끓이네 전을 하네 안 그럼 섞어 버려지는 아까운 호박 주절 주절
빨리 뭐라도 해서 먹자는 거지요.
복도에 줄 서있는 호박 중에서 제일 작은 호박을 골라
갈치 찌개 갈치조림을 했습니다.
양념이 쏙 배어 든 늙은 호박이
무르게 푹 익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갈치 늙은 호박찌개가 되겠습니다.
#늙은호박요리 #갈치찌개 #갈치조림


늙은 호박 요리
늙은 호박 갈치찌개
늙은 호박 갈치조림
준비하기.....
작은 크기 늙은 호박 1/4 개,
갈치 1 마리,
청양고추 2 개, 대파 1 대, 다시마 멸치 육수 4 컵
양념 만들기....
국간장 2 큰 술, 멸치 액젓 2 큰 술, 청주 3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대파 흰 부분,
후추 약간, 참기름 1 큰 술

늙은 호박은 크기가 너무 크니까
진짜 큰 마음 먹지 않으면 시작을 안하게 되지요.
아니면 하나를 잘라 손질해 남는건
냉동실로 들어가여 하니
그 또한 별로라 거의 관상용으로 복도 한쪽에 줄지어 세워 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크키가 제일 작은 걸로 골랐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늙은 호박을 반으로 잘라
손으로 긁어 씨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씨를 제거 한 후
호박의 골이 깊은 곳으로 칼집을 넣고 잘라 줍니다.
그리고 칼로 얇게 썰어 껍질을 벗겨 줍니다.

그리고 1~1.5 cm 두께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전골냄비에 손질한 늙은 호박을 한 층 깔아 줍니다.
작은 크기 늙은 호박 1/4 개.... 냄비 바닥에 한층 빼곡하게 채우는 양

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는 게 힘들잖아요.
그래서 꼭 껍질을 힘들게 벗겨야 하나 싶어
껍질을 벗기지 않은 늙은 호박 한 조각을 넣어 주었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한 조각을 넣어 주었습니다.

손질 냉동 먹갈치 한 마리를 준비했습니다.
미리 소금을 고르게 살짝 뿌려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밑간 한 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갈치를 호박 위에 올려 줍니다.

국간장 2 큰 술, 멸치 액젓 2 큰 술, 청주 3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대파 흰 부분을 다져 넣고
후추 약간,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만든 양념에
다시마 멸치 육수 1 컵을 붓고 섞어 줍니다.
늙은 호박에서 단 내가 심하게 나서
호박의 단맛으로 충분하다 싶어
양념에는 따로 단 맛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갈치 위에 양념을 고르게 부어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시마 멸치 육수 3컵을
테두리 쪽으로 부어 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에 올려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숟가락으로 갈치에 국물을 끼얹어 주면서
센 불에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살짝 열고 중~약 불로 줄여 끓여 줍니다.

갈치에 간이 쏙 배어 들게 끓여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2 개,
대파 초록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어 줍니다.

호박을 양념 국물과 함께 떠서 먹으면 그냥 입에서 녹아요~
그런데 껍질이 있는 호박은
삶은 고구마를 껍질째 먹는 느낌입니다.
힘들어도 껍질을 벗기는 이유가 있네요.
그렇다고 영 못 먹을 식감은 아니랍니다.
'우리집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갈비찜 레시피 갈비찜 양념 LA갈비 찜 만드는 법 (1) | 2024.02.08 |
---|---|
늙은 호박전 만들기 호박전 부침개 늙은 호박 요리 레시피 (1) | 2024.02.06 |
족발 남은 족발 요리 매운 족발 양념 만들기 (1) | 2024.02.03 |
봄동 겉절이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봄동 무침 양념 무침 요리 (0) | 2024.02.02 |
봄동 쌈 손질 데치기 봄동 쌈밥 요리 (1) | 202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