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담그는 법 된장 담기 보다 쉬운 고추장 만들기

 

작년 봄에 된장을 담그고 거의 일 년을 묵혀 두었다가

며칠 전 처음 된장찌개를 끓여먹었는데 맛있습니다.

물론 사용설명서 보고 그대로 따라 만드는

된장밀키트 제품을 사용했지만 만족합니다.

아 사용설명서에는 3~4 달 후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저는 더 오래 묵히는 게 맛있겠다 싶어 더 오래 두었더니 확실히 맛있네요.

된장 맛에 자신이 생겨 이번에는 고추장을 담았습니다.

이 또한 밀키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대신 고춧가루가 없는 고추장 밀키트 제품을 구입했어요.

고춧가루는 제가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매년 추석 전에 김장할 때 사용하고

일 년 양념으로 쓸 고춧가루를 위해

빨간 건고추를 구입해서 닦고 꼭지를 손질해

방앗간에 가서 고춧가루를 빻아 오는데요

작년에는 김장용과 고추장 용으로 나눠

두 종류로 빻아왔습니다.

곱게 고추장 용으로 빻아온 고춧가루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고추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마음만 있다가 드디어 오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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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두 근.... 1.2 kg ,

물 2리터는 따로 준비해야 하는

분말 메주, 찹쌀 조청, 소금, 찹쌀장밀로 구성된

밀키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면 고추장이 7.5kg이 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따로 준비할 건

고춧가루와 물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고추장 만들기를 정독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에서 살짝 바꾸어 제 생각대로 만들었지요.

그렇다고 크게 벗어난 건 아닙니다.

 

 

설명서에서 보면

제일 먼저 물 2 리터가 필요한데

필요한 물 중에서 반을 냄비에 담고....

 

설명서에 의하면

물이 2리터기 필요하지만

고추장 농도를 맞추면서 물을 중간 중간 넣고 섞어보면

물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생수로 고추장 농도를 조절하느니

미리 물을 반 보다 더 넣어 주었습니다.

냄비에 물 1.4 리터를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찹쌀조청 3kg을 물에 넣어 줍니다.

포장지에 나무 주걱을 넣고 최대한 긁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스불에 올려 고르게 저어주면서 조청물을 끓여 줍니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 준 후 불을 끄고 식혀 줍니다.

 

 

고추장 용으로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온 고춧가루입니다.

 

 

큰 그릇에 고운 고춧가루 두 근... 1.2kg을 담아 줍니다.

고춧가루 한 근은 600g 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소금 620g,

찹쌀장밀 500g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말 메주 200g을 넣고

뭉치지 않게 고르게 잘 섞어 줍니다.

 

그리고 충분히 식 힌 찹쌀 조청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고르게 저어 줍니다.

젓고 젓고 고르게 계속 저어 줍니다.

 

그리고 가루들이 수분을 먹어 되직해지도록 3~4시간을 둡니다.

 

 

찹쌀 조청을 끓인 냄비에 물 250ml 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남아 있던 여분의 조청을 흔들어 씻어 줍니다.

 

그리고 되직힌 고추장에 부어 줍니다.

 

 

고르게 저어 섞어 줍니다.

고추장이 너무 묽지 않게 물을 넣고 농도를 조절해 줍니다.

 

물이 총 1650ml 가 들어갔습니다.

 

물기 없이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꿀 병에

고추장을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랩으로 덮어 준 후 뚜껑을 닫아 주었습니다.

 

 

꿀 병 3병에 담고 남은 고추장을

알뜰 주걱으로 최대한 긁어 모아

밀폐용기에 담아 주었습니다.

 

 

요즘은 기온차가 커서

냉장고에서 1~3개월 숙성해 드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