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생선을 회로 먹는다는 걸 영덕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적잖은 충격이었지요.
지금은 가성비 최고인 미주구리 회
영덕 물가자미를 부르는 이름은 기름가자미도 있지만
지역에서는 대부분 미주구리로 부릅니다.
가자미 구이, 가자미 찌개, 가자미 밥식혜,
그중 제일 즐겨 먹는 게 미주구리 회입니다.
크기가 작은 물가자미는 껍질과 양옆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뼈째 잘라 손질합니다.
뼈가 있는 미주구리 회는 부산 아나구회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큰 미주구리는 가운데 뼈까지 제거해서 잘라 손질합니다.
미주구리 회의 특징은 냉동해두고 먹는 게 가능합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지도 미주구리 회를 무척이나 좋아해
한번 갈 때 양껏 사 가면 한번 먹을 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해 두고 회 무침을 해서 드신답니다.
저희도 냉동실에 남아 있던 미주구리 회에
달금한 맛이 있는 아삭한 채소 당근, 무를 양껏 채 썰어 넣고
미주구리 회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미주구리회 #영덕물가자미회 #기름가자미회 #회무침 #가자미요리
미주구리 회 무침
물가자미 회 무침
준비하기.....
미주구리 회 300g,
마트 초고추장 5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당근 1/2 개, 무 당근 크기와 비슷하게, 상추 한 줌
당근 1/2 개를 곱게 채 썰어 줍니다.
무도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준비해 곱게 채 썰어 줍니다.
냉동해 둔 미주구리 회를 꺼냈습니다.
냉장고에서 한 덩이로 얼어있던 회가
서로 떨어지는 정도로만 녹여 주세요.
물이 흥건하게 생기도록 녹는 것보다 살 얼음 정도로 녹으면 좋아요.
물론 시장에서 바로 썰어온 회면 더 좋지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냉동해둔 회로 회 무침하면 그 또한 맛이 있어요.
큰 그릇에 미주구리 회 300g을 담고
초고추장 5 큰 술을 넣고 먼저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채썬 당근과 무를 넣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텃밭에서 뜯어 온
부드러운 상추 한 줌 잘라 넣고 버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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