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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영덕 물가자미 미주구리 회 간단하게 회 무침 만들기 가자미 요리

by 배고픈맘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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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생선을 회로 먹는다는 걸 영덕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적잖은 충격이었지요.

지금은 가성비 최고인 미주구리 회

영덕 물가자미를 부르는 이름은 기름가자미도 있지만

지역에서는 대부분 미주구리로 부릅니다.

가자미 구이, 가자미 찌개, 가자미 밥식혜,

그중 제일 즐겨 먹는 게 미주구리 회입니다.

크기가 작은 물가자미는 껍질과 양옆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뼈째 잘라 손질합니다.

뼈가 있는 미주구리 회는 부산 아나구회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큰 미주구리는 가운데 뼈까지 제거해서 잘라 손질합니다.

미주구리 회의 특징은 냉동해두고 먹는 게 가능합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와 시아버지도 미주구리 회를 무척이나 좋아해

한번 갈 때 양껏 사 가면 한번 먹을 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해 두고 회 무침을 해서 드신답니다.

저희도 냉동실에 남아 있던 미주구리 회에

달금한 맛이 있는 아삭한 채소 당근, 무를 양껏 채 썰어 넣고

미주구리 회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미주구리회 #영덕물가자미회 #기름가자미회 #회무침 #가자미요리

 

미주구리 회 무침

물가자미 회 무침

 

준비하기.....

미주구리 회 300g,

마트 초고추장 5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당근 1/2 개, 무 당근 크기와 비슷하게, 상추 한 줌

 

당근 1/2 개를 곱게 채 썰어 줍니다.

무도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준비해 곱게 채 썰어 줍니다.

 

 

냉동해 둔 미주구리 회를 꺼냈습니다.

냉장고에서 한 덩이로 얼어있던 회가

서로 떨어지는 정도로만 녹여 주세요.

물이 흥건하게 생기도록 녹는 것보다 살 얼음 정도로 녹으면 좋아요.

물론 시장에서 바로 썰어온 회면 더 좋지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냉동해둔 회로 회 무침하면 그 또한 맛이 있어요.

 

 

큰 그릇에 미주구리 회 300g을 담고

초고추장 5 큰 술을 넣고 먼저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채썬 당근과 무를 넣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텃밭에서 뜯어 온

부드러운 상추 한 줌 잘라 넣고 버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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