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인분이 전화가 왔습니다.
문 앞에 왔으니
큰 대야 하나 들고나오랍니다.
"엥? 지금?"
대문 앞에 나가니
금방 찐 홍게를 대야에 담아 와서는
저희 집 대야에 부어 주고 갑니다.
아쉽게도 방금 저녁을 먹은 후 라
바로 먹지는 못하고
아침에 비빔밥 해 먹기 편하게
홍게 내장과 몸통, 다리 살을 발라
그릇에 따로 담아 두었습니다.
아직 대게철은 아닙니다.
12월부터 대게 조업이 시작은 되겠지만
국산 대게는 1월부터 살이 차고 맛있긴 합니다.
지금은 홍게~
대게에 비해 저렴하고
잘 구입한 홍개는 덜 짜고
맛이 별 차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홍게손질 #홍게찜손질
#홍게장비빔밥 #홍게살비빔밥
홍게 게장 게살 비빔밥
준비하기.....
뜨거운 밥 1/2 공기,
손질한 게장 + 게살 3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통깨 1 큰 술,
도시락 조미김 5 장
찜 홍게
찜 대개 손질은 거의 비슷합니다.
다리 먼저 잘라내고
몸통 게 딱지 벗긴 후
아가미 가위로 잘라 내고
가위로 몸통을 반으로 자른 후 벌리면
몸통 게살을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라 낸 다리 껍질을
가위로 길게 앞, 뒤로 잘라 줍니다.
일단 홍게 찜 한 마리를 손질해
접시에 담아 보았습니다.
요렇게 손질한 홍게나 대게는
게 전용 포크 숟가락으로 드시면 된답니다.
손질한 홍게 다리 살 발라 내기~
게딱지 내장,
몸통 살 발라 내기~
홍게 찜 네 마리 손질해
개 내장과 개살을 밀폐용기에 담으니
양이 제법 많습니다.
바로한 뜨거운 밥이면 좋아요.
밥솥에 보온한 밥은
전지렌인지에 돌려
뜨겁게 준비해 줍니다.
밥 1/2 공기
홍게 내장과 게살을 발라
밥 숟가락으로 듬뿍 떠서
3 큰 술을 함께 넣어 줍니다.
그리고 통깨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고르게 비벼 줍니다.
도시락 조미김 5 장을
잘게 잘라 넣고 비벼
부족한 간을 보충해 줍니다.
저는 조미김을 잘라 넣는 것도 좋지만
조미김에
게장 비빔밥을 사 먹는 걸 추천합니다.
홍게 게딱지에
비빔밥을 담아 먹으면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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