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포를 일 년에 네 마리를 삽니다.
명절 두 번, 기제사 두 번,
제사를 아직 없애지는 못하고
간소하게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황태포는 꼭 올리게 되네요.
거기에 어머님께서 곱디곱게
손으로 찢은 황태채를 주신 게 있어
집에 황태가 많습니다.
황태가 반찬으로
국거리 식재료로 딱 좋지요.
찬바람 불고 따끈한 국물이 필요한 요즘
한 냄비 뭉글하게 끓여 부들한 황태 미역국에
밥 한술 말아 먹으면 딱이죠.
#황태미역국 #북어미역국 #미역국
북어 미역국
황태 미역국
준비하기...
황태채 2 줌,
불린 재래 미역 3 줌,
참기름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소금 3 작은 술, 물 10 컵
곱게 손으로 찢은 황태채를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
요렇게 잡은 양으로
2 줌을 준비해 줍니다.
황태채를
물에 충분히 적셔 줍니다.
물에 불리는 게 아니고
물에 충분히 머금게
적신 후 건져 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꼭 짜 준비해 줍니다.
재래 미역을 물에 불린 후
뽀작뽀작 한번 문질려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진 미역을
한 손 가득 잡은 양 한 줌....
요렇게 잡은 양으로
3 줌을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가위로 잘게 잘라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고
먼저 한번 볶아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황태채를 넣고
고르게 볶아 줍니다.
그리고 미역을 넣고 고르게 볶아 줍니다.
미역이 부드럽게 볶아지면
먼저 물 5 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또 국물이 고르게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으면
물 5 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소금 3 작은 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센 불에서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중 ~약불로 줄여
국물을 우러나게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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