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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댁에는 골뱅이,전복,홍합,군소....등을 제사상에 올려요.
꼬지에 꽂아 간장조림장에 졸여 산적을 하지요.
요걸 한꺼번에 다하진 않구요.
사정에 따라 홍합하는날도 있고
전복하는날도 있고 뭐그렇습니다.
주로 홍합을 자주하는데요.
홍합 큰놈으로 4~5마리 만원에 사다해놓으면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골뱅이로 사다가 했더니 다들 홍합보다 맛나다고 하네요.
그렇게 큰일때만 먹던 골뱅이를
팍팍" 무쳐 먹었답니다.
골뱅이 초무침.
골뱅이 18마리
를 냄비에 잠길만큼의 물과 함께 담고 10분정도 삶아줍니다.
그리고 체에 받쳐 건져 한김식으면
젓가락으로 돌려가면서 살을 빼줍니다.
그리고 요 껍데기를 떼주세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깨끗하게 한번 씻어 체에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골뱅이 껍떼기 깨어진게 살에 붙어있으니 잘 씻어주세요.
골뱅이는 모양을 살려 반으로 잘라주시고
양파 1/4개를 채썰고
당근 1/3개, 양배추 1/4통의 1장을 굵직하니 채썰어주시고
청량고추 1개를 어슷썰어 준비해줍니다.
큰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양념장...
초고추장 4큰술,고춧가루 1/2큰술,통깨 1작은술을 넣고 팍팍"무쳐줍니다.
초고추장은...
고추장,식초,설탕,다진마늘=2,2,1,1 비율로 섞어만들어줍니다.
딸아이 쪼맨한게
매운데도 잘먹어요.
그냥먹이기 그래서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주니 오물오물~~ 잘도 먹네요.
오늘도 요렇게 끼니를 해결했답니다.
휴~~
하루 잘살았네요.
따스한 댓글 남기는 우리님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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