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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시원하게 한사발~~오미자 과일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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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미자를  들고온 남편.

"웬 거야??"묻자

"내가 인터넷으로 주문했쥐~~"

언젠가 티비에서 오미자를 물대신 마시면 좋다는 말에

오미자좀 먹자는 신랑을 말을

" 그려~~"하고 그냥 넘겼네요.

그랬더니 직접 주문했나봅니다.

그 오묘한 오미자의 맛을

딸아이와 둘이서 열심히 즐기는 신랑.

마눌 귀찮게 안해서 이쁘긴하지만

너무~~ 몸챙기신다.

좀 얄밉네~~

 


 

오미자 과일화채.

 


 탄산수 500ml 한병,

오미자 소주잔으로 1/2컵.



오미자는 흐르는물에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탄산수병에 넣어 뚜껑을 닫아줍니다.

탄산수가 뽀글뽀글~~ 계속 올라와

소주잔으로 1컵을 부어 제가 마셔버렸네요.

 강서 청산수

설탕없는 사이다와 같다고 해야하나요.

 똑"쏘는 단맛없는 탄산수입니다.


그리고...

 20~24시간을 우려줍니다.

살짝이 데운 미지근한물 40~60도에서 우리면 8시간이면 된답니다.

 


과일을 적당히 준비해주세요.

과일집에서

딸기 한바구니 사면서 참외 한개만 팔라고했더니

아주머니 썩 좋아하시진 않네요.

 

참다래 1개,참외 1개,금귤5개,딸기 5개를 준비해봤어요.

 


딸기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고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잘라줍니다.

금귤은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잘라줍니다.

참다래는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4등분해 잘라줍니다.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5~6등분하고 씨를 제거한후 잘라줍니다.

 


준비한 과일을 그릇에 담아줍니다.

 


24시간 우린 오미자 탄산수를 체에 받쳐부어 오미자를 걷어냅니다.

 


오미자 우린물에 꿀5큰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리고 과일이 담긴 그릇에 부어주세요.

각자의 양만큼 맛있게 드시면 된답니다.

 

 




 역시..

아빠랑 매일 한잔씩 홀짝~ 이 마신 딸아이는 거부감이 없이 잘먹는데

아들아이 딸기와 참외만 골라먹고 내 빼네요.


화채 어찌하면 넘 달고

어찌하면 맹숭한데

요건 오미자의 오묘한 맛덕에 어른들입에 딱 맞겠어요.

단것 좋아하는 저두

혀보다 몸이 알아서 잘 받아주네요.

몸도 좋은건 아나봅니다.



따스한 땟글을 남기는 당신이 참으로 좋은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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