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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얼큰한 대합탕과 가리비 마늘버터구이.

by 배고픈맘 200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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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빠가 대학원 수업을하고

집에 오는 시간이 새벽 1시를 넘기네요.

그러다보니 늦게자고

다음날 등교시간, 출근시간 맞추느라 일찍 일어나다보니

요즘 비몽사몽~~ 몽롱한 나날이 계속입니다.

그러니 오전에 모두 나가고나면

정리 대충하고 오전잠을 잠시자야 하루를 견디는데..

전화에..그것도 서툰 중국말의 사기전화,보험영업,자동응답 전화까지

거기다 택배라고오면 부시시 일어나 나갈려니 참으로 민망합니다. 

아~~ 진짜 요즘은 잠이 너무 고프네요.



얼큰한 대합탕.

 



가리비 마늘버터구이.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온 녀석들입니다.

넓은 곳에서 살다 좁은 스티로폼박스에서 밤새 달려오느라

요 대합조개가 스트레스 엄청 받았나봅니다.

그런 대합 옆에서 입벌리며 깐죽대다 가리비한쪽 껍떼기가 대합에게 꽉 물려있네요.

짠물에 살다 민물에 몸을 담궈주니 난리가 났네요.

하룻밤동안 싱싱하게 살아왔다는 증거죠.

가리비 큰것 4마리,작은것 1마리,

대합조개 2마리 요렇게 왔어요.



대합을 솔로 빡빡 문질러 껍떼기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탕에 껍떼기채 넣을 거라 좀 개끗히게 문질러주었답니다.



가리비도 빡빡 문질러 껍떼기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대합탕끓이기.>


대합2마리,가리비 작은것 1마리.

가리비는 입을 열었다 닫았다해서 입을 열었을때 칼을 넣고 반으로 잘라주었답니다.


대합은 입을 꽉 다물고 있어 좀 힘들었는데요.

민물에 좀 두었더니 조개 입있는부분이 살짝이 벌어져요.

저도 숨을 쉬어야죠.살겠다고...

그틈으로 칼끝을 넣고

조개의 왼쪽,오른쪽에 붙은 관자를 잘라주면 조개 껍데기가 쉽게 벌어진답니다.

그리고 반으로 잘라줍니다.


http://blog.naver.com/0807twins/110019724321

...요기에 가시면 예전에 자세하게 올려놓은 조개손질 포스트가있어요.



반으로 자른 대합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세요.

조개안쪽에도 불순물이 좀 많이 껴있답니다.

반으로 자른 가리비도 씻어주세요.



냄비에...

 물 3컵,

손바닥 1/2크기 다시마 1장을 젖은 면보나 흐르는물에 씻어넣어줍니다.

다시용 멸치를 손끝으로 잡아 한줌

을 넣고 끓여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줍니다.



멸치,다시마물이 끓으면

손질해준 대합과 가리비를 넣고

맛술 2큰술을 넣어 끓여줍니다.



그리고

어슷썬 청량고추 2개,홍고추 1개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소금으로 을 맞추고

잎을 제거하고 줄기만 잘라 준비해둔 미나리 한줌을 넣고 불에서 내립니다.





냉장고에 있던 팽이버섯 약간과 미나리잎 약간으로 모양을 내주었답니다.

얼큰하게 매운 맑은 탕이 나왔어요.

속풀이 용으로 딱 좋으네요.



< 가리비 마늘버터구이.>


가리비 4마리를 칼로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흐르는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오븐팬에 석쇠를 올리고

물기를 뺀 가리비를 올려줍니다.


마늘버터만들기...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 2큰술,곱게 다진 마늘 2큰술,

소금,후추 약간을 넣어 고루 잘 섞어준 마늘버터를

가리비위에 조금씩 올려줍니다.



그리고...

 반으로 자른 가리비 3개에는 피자치즈조금 올려주었답니다.

치즈 올린건 애들 먹으라고...


예열된오븐 200도에서 8분간 구워주었답니다.





여름에 관사 앞바다에서 해수욕을 하고 밖에서

조개 구이용팬애 구워먹던 조개구이를

집에서 오븐으로  간단하고 깔끔하게 먹을수있어 넘 좋으네요.


조개용 구이팬 구경해보세요.

바닥에 구멍이 쓩쓩~~ 뚫려있답니다.

http://blog.naver.com/0807twins/110020963346


굽다보면 껍떼기가 불에 가열되

펑펑~터지기도해 밖에서만 사용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오븐이 없을경우에는

달군팬에 호일을 깔고 조개를 담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될것 같아요.



애들아빠도 요 마늘버터구이가 참으로 맛나다고 하네요.

입맛 까칠한 사람이 왠일로 맛나다고 해주는지...

진짜 맛난가봅니다.


따스한 댓글을 남기는 당신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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