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밥을 좋아하는 저희 식구들.
참 신기하죠.
애들아빠가 묵밥을 좋아하다보니
어릴때부터 먹어 버릇해서인지 아이들도 묵밥보면
"오~ 묵밥이네~ " 하면서 무척이나 잘 먹는 답니다.
사 먹는 묵이 좋겠나 싶어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해주면 무척이나 반가워 하면 잘 먹는 답니다.
이번에는 직접만든 메밀묵으로 묵밥을 했답니다.
메밀묵을 쑤면서 사먹는 메밀묵과 색이 다른거에 한번 놀라고
묵이 이리 쉽게 만들어 지나?에 또 한번 놀랐답니다.
메밀묵밥
냄비에
물 8컵, 다시멸치 한줌,
흐르는 물에 씻은 사방 10센티 다시마 한장
을 넣고 팔팔~ 고르게 끓인 후
불을 최대한 약하게 낮추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끓여 줍니다.
그리고 건더기는 모두 건져 줍니다.
추운 계절에는 뜨끈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국물을 준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달래는 누렇게 진잎과 농한 잎을 다듬어
엉키지 않도록 가지런하게 손으로 잡은 상태로
흐르는 물에 흔들어 주면서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그릇에
달래 한줌을 쏭쏭 썰어 담고
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을 섞어 달래 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 4장을 구워 가위로 가늘게 잘라 주고
잘익은 묵은 김치.. 1/4포기를 곱게 채썰어 준비 해주었습니다.
집에서 만든 묵이라 묵 크기가 정확하지 않네요.
일반 두부 한모 정도의 양인 메밀묵을 굵직하니 썰어 준비했답니다.
메밀묵 한모
그릇에 준비한 메밀묵을 담고
준비한 김치와 김을 올리고
준비한 육수를 붓고
취향에 맞게 달래장을 얹어 고루 섞어 드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여기에 밥을 말아 먹는 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을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집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한마리 넣고 끓인....묵은지찜 (0) | 2014.03.29 |
---|---|
봄 국 한그릇 드세요~ 두부쑥국, 쑥국 (0) | 2014.03.28 |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메밀묵만들기, 메밀묵 (2) | 2014.03.26 |
봄나들이 도시락 준비했어요~~ 호두멸치주먹밥과 햄치즈 또띠아롤 (0) | 2014.03.24 |
매일 반찬 한가지...오징어땅콩조림 (0) | 2014.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