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초등 3학년, 열살 아들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 애들이 산타가 아빠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밉기지 않는 표정으로 말하는데
엄마에게 사실 확인을 기다리는 그 눈빛을
전 아직 잊을 수 가 없네요.
저는 아들이 진즉에 아빠가 산타라는걸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열살 인생동안 산타가 존재하는 줄 알고 있었단게 놀라웠습니다.
우리아들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가나~ 하는
걱정이 가득했었답니다.
뭐 지금도 그 걱정은 없어지지않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나라를 지킨다고 강원도에 있는 스물 한살의 아들도,
순진하고 예뻤던 열살의 아들도 무척이나 보고싶네요.
지금은 옆에 없는 아들아이와
아직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열일곱 딸이이를 위해
간단하게 정성을 들여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었습니다.
후라이드치킨은 기름기가 좀 있어 줘야 고소하니 맛있죠.
그래서 오랜만에 기름에 튀겨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음식, #후라이드치킨, #치킨,
#엄마표치킨, #닭봉, #닭날개
엄마표 후라이드치킨
치킨
준비하기.....
닭날개 13개...1kg, 우유 3컵,
청주 3큰술, 허브솔트 2작은술,
감자전분 2큰술, 튀김가루 2큰술,
식용유
닭봉과 날개가 붙어있는
닭날개 13개...1kg을 준비해
닭봉, 날개
그리고 먹을것 없는 끝부분으로 잘라 내
손질해 줍니다.
손질한 닭봉과 날개는
우유 3컵을 붓고 30~40분정도 담궈
핏물과 비린내를 잡아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어 우유를 완전히 씻어 줍니다.
그리고 청주 3큰술, 허브솔트 2작은술로 버무려
밑간을 해 줍니다.
그리고 감자전분 2큰술,
튀김가루 2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 준 후.....
달군 기름에 넣고 튀겨 줍니다.
얇은 날개와 두꺼운 닭봉을 분리해
나눠 튀겨 주세요.
기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속까지 익기전에 타버리니
불 조절과 튀기는 내용물의 양을 조절해 넣고 튀겨 주세요.
튀겨지는 닭을 많이 넣으면
기름의 온도가 떨어지니 가스불을 올렸다가
노릇하니 튀겨져 닭을 건져 내면
기름의 온도가 올라가니 가스불을 줄였다가
그렇게 기름의 온도를 조절해주면서 튀겨 주세요.
노릇하니 한번 튀겨 낸 후.....
다시 기름에 넣고 한번 더 튀겨 줍니다.
노릇하니 두번을 튀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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