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면 장아찌용 통마늘을 사다가
친정어무이께서 알려주신 대로
마늘장아찌를 담아 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라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도 줄고
밥 먹는 식구도 줄고 하다 보니
예전에 4식구가 모여 밥을 먹던 때와 다르게
음식 하는 양이 줄고
하던 음식도 안 하게 되고 그렇네요.
매년 텃밭에 마늘을 조금씩 심어 왔는데
올해는 그나마 수확물이 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애들 아빠와 텃밭에서 수확한
마늘 껍질을 다 벗겨 내고 보니 양이 제법 나왔습니다.
마늘을 다져 냉동할까 했는데
이미 냉동실에는 다진 냉동마늘이 제법 있어
만들어 두면 1년을 두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밑반찬으로 마늘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마늘을 삭히는 과정에서 마늘이 초록으로 변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걱정 NO~~
노 걱정~
그냥 직진하시면 된답니다.
#마늘장아찌, #깐마늘장아찌, #반찬, #마늘장아찌담그는법
마늘장아찌
깐 만늘장아찌
준비하기....
깐 마늘 2kg,
물 3 + 1/2컵, 식초 3 + 1/2컵,
소금 3 + 1/2큰술, 설탕 1 + 1/2컵
간장 1 + 1/2컵
먼저 깐 마늘을
장아찌 담을 밀폐용기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
마늘이 충분히 잠기는 물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합니다.
저는 깐 마늘 2kg을 밀폐용기에 담고
마늘이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 보니
물 8컵이 들어 갑니다.
그러면 물, 식초, 소금, 설탕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정할 수 있지요.
물, 식초, 설탕, 소금의 양을
1: 1: 0.3~0.5: 1 비율로 계산합니다.
설탕을 1로 넣으면 너무 달아
0.3~0.5정도로 줄여 넣습니다.
물, 식초,설탕은 컵으로 계량해서 넣고
소금은 숟가락으로 계량해 넣어 줍니다.
소금을 컵으로 하면 너무 짜게 된답니다.
그리고 깐 마늘은 체에 담고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마늘 크기가 제각각 입니다.
통마늘 하나에
마늘 한쪽이 나오기도 하고
작은 크기 통마늘 하나에
작디작은 마늘이 여러쪽 나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농사지은 마늘이 아까워
최대한 껍질을 벗겨 손질했지요.
깐 마늘 2kg
마늘이 충분히 잠기는 물이
8컵이 나왔습니다.
이걸 기준으로
양념물 양을 정합니다.
물 3 + 1/2컵,
식초 3 + 1/2컵,
소금 3 + 1/2큰술,
설탕 1 + 1/2컵
을 그릇에 담고
소금, 설탕이 녹도록 저어 줍니다.
물기뺀
깐 마늘을 밀폐용기에 담고
준비한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밀폐용기 뚜껑을 닫고
서늘한 그늘진 곳에 둡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모습입니다.
초록색으로 변한 마늘이 보입니다.
이유는 양념물이 좀 싱거우면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소금을 좀 추가 해주셔도 되겠습니다.
너무 짜지않을 정도로 넣어 주세요.
참고로 저는 소금을 더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 그대로 쭉 갔습니다.
냄비에
마늘이 빠지지않게 체를 걸고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한번 팔팔 끓여 줍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한번 걷어 주었습니다.
끓인 양념물이 충분히 식으면
마늘에 부어 뚜껑을 닫고
그늘진 곳에 둡니다.
그리고 3일 후 모습입니다.
마늘이 빠지지않게 냄비에 체를 걸고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끓인 양념물이 충분히 식으면
마늘에 붓고 뚜껑을 닫아
그늘진 곳에 둡니다.
그리고 3일 후에 모습입니다.
3번째 양념물을 끓일 때는
간장을 넣어 줄 겁니다.
그동안은 마늘의 매운맛을 삭하는 과정이고
이제 간장으로 맛을 더해줄 겁니다.
냄비에
마늘이 빠지지 않게 체를 걸고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간장을 추가할 만큼
기존 양념물을 빼 주어야 합니다.
기존 소금 양념 물 1 + 1/2컵을
덜어 냅니다.
그리고
간장 1 + 1/2컵
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간장 양념물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그리고 간장 양념물이 충분히 식으면
마늘에 붓고
뚜껑을 닫고 그늘진 곳에 둡니다.
그리고 5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이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으면 되겠습니다.
아직 마늘의 매운 맛이
살짝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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