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에 꽃대가 올라오기 전
텃밭에 대파를 정리했습니다.
일부는 썰어 냉동하고
일부는 냉장고 채소 칸에
그리고 대파 김치를 담았습니다.
얼마 전 담아둔 쪽파 김치도 있지만
대파를 키운 농사꾼이
대파가 텃밭에서 뭉그러질까
어찌나 안타까워하는지....
휴일에 대파 김치도 담고
고기 먹을 때 대파를 양껏 채 썰어도 먹고
밥상이 온통 파입니다.
파김치 양념에 버무린 대파 김치
쪽파 김치와 큰 차이가 없네요.
식감이 좀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파 한 줄기를 먹는 쪽파 김치와
흰 부분 초록 부분을 잘라
부분으로 먹는 대파 김치
그런 차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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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김치
파김치
준비하기....
대파 40 대,
멸치 액젓 2 컵, 매실청 10 큰 술,
고춧가루 2 컵, 다진 마늘 1 큰 술,


애들 아빠가 텃밭에서 대파를 뽑아 둔걸
저는 뿌리를 자르고
누렇게 마른 겉 줄기를 벗겨
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듬은 대파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
대파 40 대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으로 나눠 자르고
흰 부분을 한 입에 먹기 부담 스럽지 않게
2~3cm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대파 초록 끝부분을 살짝 잘라 내고
한 입 크기로
2~3cm 길이로 잘라 주었습니다.


큰 그릇에 자른 대파 흰 부분을 먼저 담고
200ml 컵으로 멸치액젓 2 컵을 붓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그리고 자른 대파 초록 부분을 넣고
고르게 섞어 30분간 재워 주었습니다.
재우는 중간에 위, 아래를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대파를 멸치 액젓에 30분간 재운 후
그릇 밑에 두꺼운 행주를 말아 받치고
그릇을 기울여 한 쪽으로
멸치 액젓을 모아 준 후
다진 마늘 1 큰 술,
매실청 10 큰 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2 컵을 넣고 고르게 섞어
파김치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 채소인 파
파김치 양념에는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요.
맛있는 액젓과 매실청만 있으면 된답니다.
저희 친정 어무이 말씀~~


그리고 파김치 양념에
대파를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옮겨 담고
실온에서 하루를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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