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날에 애들아빠가 텃밭에 심을 모종을 사려 나가더니
알타리무 두단을 떡하니 사왔네요.
저도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리 사다주니 고마워 해야 겠지요.
알타리무 다듬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담궈 두면 지금 딱 맛있을 김치랍니다.
알타리김치
총각김치
알타리무 두단...알타리무 22개
무청 윗부분은 아예 잘라 사왔네요,
누렇게 진 무청을 떼어 내고
물에 흙을 한번 씻어 주었습니다.
감자칼 대신 과도를 사용해
무청이 있는 윗 부분부터 뿌리쪽으로
긁어 껍질을 벗기고 뿌리를 잘라 주었습니다.
알타리무가 작은건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르고
큰건 길이로 길게 4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천일염 2/3컵을 준비해
큰 그릇에 다듬은 알타리무를 한층 깔아 준 후
소금을 뿌려 주고
다시 알타리무를 한층 깔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2시간을 절여 주었습니다.
절이는 동안 중간에 위, 아래를 한번 뒤집어 줍니다.
알타리무를 절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해 줍니다
믹서에
밥 3큰술, 멸치, 다시마 끓인물 1컵을 붓고 갈아
풀대신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고추가루 20큰술을 담고
믹서에 간 밥을 부어 줍니다.
믹서에
마늘 15톨, 생각 작은 1톨, 양파 1/2개를 덤성하니 잘라 넣고 갈아
고추가루 그릇에 부어 주고...
멸치액젓 8큰술, 새우젓 2큰술, 매실청 1큰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2시간 정도 절이면 알타리무가 휘어 진다지요.
흐르는 물에 두번정도 씻어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뺀 절인 알타리무를 양념에 고루 버무려 김치 통에 담아 줍니다.
양념을 버무렸던 그릇에 멸치, 다시마 끓인물 1/2컵을 붓고
그릇에 묻은 여분을 양념을 씻어 줍니다.
그리고 알타리김치가 담긴 김치 통에 부어 줍니다.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주었지요.
알타리무가 맵지않고 맛있어
익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익혀 먹으면 더 맛나겠지요.
지금이 딱 맛있을 알타리무김치,
맛나게 익기도 전에 다 먹을것 같아
다음장에 두단 더 사와서 담궈야 겟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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