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는
백합이라는 조개가 많이 나옵니다.
뻘이 아닌 모래에 사는 조개입니다.
정식 명칭은 민들조개입니다.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발로 잡기도 하지요.
민들조개, 백합조개는
주로 조개탕으로 끓여 먹고
크기가 큰 거는 구이로도 해먹습니다.
여름에 국거리로 좋은 식재료입니다.
사골국처럼 뽀얀 백합 조개탕에
매콤한 청양고추와 향이 강한 방아잎을 넣어 먹으면
국물이 얼큰 시원하니 여름 국으로 딱이지요.
향이 강한 방아잎 대신
부추를 넣어도 된답니다.
#조개탕, #조개탕끓이는법, #백합조개탕
백합 조개탕
준비하기....
백합조개,물,
방아잎 한 줌, 청양고추 2개
바닷물에 넣어
해캄을 한 민들조개입니다.
백합조개를
흐르는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건져 주었습니다.
준비한 조개를 냄비에 담고
조개가 물에 살짝
찰랑하게 잠기도록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조개는 잘 끓어넘칩니다.
단백질 성분이 잘 끓어넘칩니다.
그래서 옆에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불을 중~약불로 낮추고
위, 아래 조개를 고루 한번 뒤집어 주면서
끓인 후 불을 꺼 줍니다.
그리고 입을 연 조개는 체에 건져
살을 하나씩 발라 줍니다.
요 과정이 귀찮아요.
대신 먹는 사람이 편하답니다.
입을 앙 다물고 있는 조개는 버려 주세요.
죽은 조개는 끓였을 때 입을 열지 않는답니다.
살을 발라낸 조개는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해캄을 했는데
조갯살을 씻어야 하나 하시는데
모래보다는
조개가 끓으면서 입을 열 때
조개껍데기 연결 부부이
많이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쫄깃한 조갯살을 먹을 때
이질감이 없이 맛나게 먹기 위해서 입니다.
요건 입을 벌린 조개를 건져낸
조개탕 국물입니다.
냄비에 고운 체를 걸고
뽀얗게 끓여낸 조개탕 국물도
한번 걸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백합 조갯살을 넣고
끓여 줍니다.
청양고추 2개를 쏭쏭 썰어 줍니다.
방아잎을 가볍게 한 줌을
씻어 준비해 주었습니다.
조개탕을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소금간을 따로 더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래서 물을 조개가 잠길 정도로만 붓고
끓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물이 끓을때
준비한 방아잎과
청양고추를 넣고 불을 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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