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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열무물김치가 맛이 들어 갑니다. 열무물김치 맛나게 담그기

by 배고픈맘 2019.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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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물김치를 올해 처음 담았습니다.

장날 오전에 애들아빠가 출근전에

열무와 단배추를 사다가 넣어 주고 가네요.

그 전 부터 열무물김치 한번 담아야지 않냐고 묻는데

저는 애들이 크고 집을 떠나 있으니

"먹을 사람이 없는데..." 했더니

"나, 나도 먹어야지~"

하네요.

옆에 있는 사람이라 잊고 있었습니다.

해장으로 열무물김치 국물을 들이키는 사람이라

술 먹은 후에 유난히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그리 어려울것도 힘들것도 없으니

얼른 후딱~ 담아 봅니다.



열무물김치


%ED%8F%AC%ED%81%AC%EC%8A%A4%ED%91%BC준비하기.....

감자 1개,북어 머리한개,

고추가루 4큰술,다시멸치한줌,

사방 10cm다시마 2장,

찹쌀 1/4컵, 물 5리터,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3큰술,소금 1/3큰술


열무 한단, 단배추 2단,

천일염 굵은 소금 1+1/2컵,

다진마늘 3큰술,다진생강 1/2큰술,

양파 2개, 홍고추 3개



감자 1개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 그대로 간판에 갈아 줍니다.


냄비에

북어머리 1개,

 사방 10cm다시마 2장을 씻어 넣고

다시멸치 1줌, 고추가루 4큰술,

찹쌀 1/4컵을 씻어 물기빼고 넣고

강판에 갈은 감자도 넣고

물 5리터를 붓고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10분간 끓인 후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3큰술로 간을 해 줍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국물이 우러나게 둡니다.


열무 한단, 단배추 2단을 사왔습니다.

열무 길이가 있으니

열무와 단배추를 1:1로 맞춰 사왔습니다.

파시는 분이 그리 사가면 된다고 했다네요.


단배추는 뿌리와

잎 끝부분을 살짝이 잘라내고

누렇게 진 잎,

 물러진 농한 잎을 떼어내고

길이가 긴건 반으로 자르고

잎이  넓은 길게 반으로 쪼개

 다듬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열무도 뿌리와 잎 끝부분을 잘라내고

누렇게 진 잎,

 농한 잎을 잘라 내고

4~5cm길이로 잘라 다듬어 줍니다.


열무와 단배추는 씻어 물기가 있는 상태로

 소금에 절여 줍니다.


다듬어 씻은 열무와 단배추를 고루 섞어

그릇에 한층 깔아 준 후

천일염  굵은 소금 1+1/2컵 을 준비해

한큰술 정도씩 손으로 잡아

 위에 고르게 흩뿌리고

다시 열무와 단배추를 덮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그리고 2시간을 절여 줍니다.

소금에 절이는 2시간 동안

 중간에 한번 위, 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절여진 열무와 단배추는

 흐르는 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담고

다진마늘 3큰술,다진생강 1/2큰술,

양파 2개를 곱게 채썰고

홍고추 3개를 곱게 어슷 썰어

 김치통에 담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국물이 우러난 육수의 부족한 간은

소금 1/3큰술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체를 걸고

준비한 육수를 부어 줍니다.


그리고 체에 걸러진 건더기는

최대한 국물을 짜 내고 버려 줍니다.


건더기가 국물에 잠기도록 눌려 준 후

뚜껑을 덮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국수삶아

겨자와 식초를 더해

열무물김치에 말아 드시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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