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 텃밭에 쌈채소를 따다가 고등어 조림해서 쌈싸먹자고 하네요.
여름에 그만한 반찬 또 없다면서....
이리 메뉴를 정해 주니 "오늘 또 뭐해먹나?" 하는 고민이 없어 좋긴합니다.
고등어 짭쪼름하니 졸여 상추에 쌈장마냥 해서 먹으면
여름엔 이만한 반찬도 없지요.
고등어조림
양파 고등어조림
장날에 손질해 소금간해서 사온 고등어를
쌀뜨물에 40분 이상 담궈 두면
핏물과 비린내를 없애 주지요.
쌀뜨물이 없으시면 물에 밀가루를 풀어 사용하세요~~
시래기도 없고 해서 햇양파를 깔아 주었습니다.
양파 2개를 굵직하니 채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 주었습니다.
쌀뜨물에 건진 고등어는 흐르는 물에 씻어 반으로 잘라
양파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고등어 2마리.
간장 5큰술, 청주 3큰술, 고추가루 2+1/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매실청 1큰술, 후추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을 넣고 만든 양념을 고등어 위에 고르게 발라 줍니다.
그리고 양념 만든 그릇에 멸치, 다시마 끓인 물 2+1/2컵을 붓고
그릇에 묻은 여분의 양념을 씻어 냄비 가장자리로 부어 줍니다.
그리고 대파 흰부분 1/2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끓으면
중~약불로 불을 줄여 국물을 끼얹어 주면서 끓여 주세요.
고등어가 충분히 익도록 졸여 지면
어슷썬 풋고추 2개, 대파 초록부분 1/2대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등어조림을 그냥 밥 반찬으로 먹기 보다
쌈채소에
밥 올리고 고등어 살올리고 조림 국물도 올려
한쌈해서 먹음 맛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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