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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어장을 하는 ​지인께서

새벽에 잡아 올린 멍게를 한보따리 주시네요.

멍게를 좋아라 하지만 손질하는게 번거롭긴 합니다.

특히 바로 잡아 올린 멍게는 말이죠.

그래도  향이 짙은 싱싱한 멍게를 먹기 위해서는

 손을 부지런히 움직였답니다.

멍게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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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새벽에 바다에서 건져 올린 멍게입니다.

상품이 안되는 씨알이 작은건 가져다가

이렇게 맛보라고 이웃에 나눠 주시네요.

1~2년 고생의 결과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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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뿔같이 생긴 멍게 꼭지를 잘라줍니다.

어떤이는  먹을거 없다고 버리지만 저는 멍게 꼭지를 꼭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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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껍질을 잘라줘도 되지만 전 가위가 편해

가위로 껍질을 쭉 잘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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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껍질을 벗겨 알맹이를 쏙 빼내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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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아주 싱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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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바로 건진 멍게라 뻘, 이물질이 많아요.

수조에 며칠 두었다면 다 뱉어내고 없겠지만

저는 손으로 대충 짜내고

멍게 자체물에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껍질 깐 멍게를 그릇에 담아 놓으니 물이 마구 생기네요.

일단 그물에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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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를 뒤집어 속에는 까만 내장이 있어요.

요건 먹어도 된답니다.

요렇게 손질한 멍게는 흐르는 물보다

큰 그릇에 물을 받아 가볍게 흔들어 씻어 주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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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손질하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제법 많은 양이랍니다.

싱싱할때 생으로 드시고 남으면 냉동하세요~~

멍게 된장찌개에 넣어 보세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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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2모...200g은 깍뚝썰기를 해줍니다.

양파 1/2개는 굵직하니 다지고

대파 1대는 흰부분과 초록부분을 나눠 쏭쏭 썰어 줍니다.

청양고추 2개도 쏭쏭 썰어 줍니다.

다진마늘 1큰술을 준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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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멸치, 다시마 끓인물 3컵을 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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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큰술을 풀어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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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1큰술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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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두부, 양파, 대파 흰부분, 마늘을 넣고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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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손질해 냉동해 두었던 멍게살은  굵직하니 썰고

멍게살+ 멍게 꼭지 = 200g을 넣고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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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대패 초록부분을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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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은 멍게된장찌개 입니다.

멍게 꼭지를 넣어 그런지

식감도 향도 미더덕을 넣은것괴 비슷해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