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운 여름이라고 하지만
국물 없이 며칠 밥먹다보면 얼큰하니 국물이 생각나죠.
그렇다고 더운날 나름 냄비 한가득 국을 끓이면
식구들은 더운데 국 먹기 싫다고 하고...
여름에는 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에게 국물이 자작한 찌개가 국보다는 낫지요.
갈치조림.
감자호박 갈치조림.
장날에 나가 사온 갈치.
시장이 끝날쯤에 가면 좀 저렴하게 주시는 것 같아요.
오후에 소금을 뿌려 사들고 와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저녁 하기전에 씻어 물기 빼고
구이를 하든, 조림을 하든 간이 배어 맛있답니다.
저희는 살이 두툼한 배쪽은 조림을 해먹고
살이 없는 꼬리부부은 바싹하니 기름에 구워 먹는답니다.
소금간해서 사온 갈치는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해 씻어 물기를 빼 준비해 줍니다.
조림 냄비에
둥근 애호박 1개를 1.5센티 두께로 두툼하니 한 입 크기로 썰어 담고
감자 1/2개는 껍질 벗겨 1센티 두께로 한 입 크기로 썰어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갈치 8토막 400g을 올려 준 후....
양파 1/2개를 채썰어 올려 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2+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후추 1/3작은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섞은 양념을 위에 고루 얹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만든 그릇에 물 2컵을 붓고
여분의 양념을 씻어 함께 냄비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 센불에서 바글바글~ 고르게 국물이 한번 끓으면
중~약불로 불을 줄여 간이 배도록 자박하니 끓여 줍니다.
그리고 어슷썬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면 된답니다.
갈치도 맛나지만
부드럽게 잘익은 호박이랑, 감자를 국물과 함께 밥에 비벼 먹으면
더 더~욱 맛있는 갈치조림이랍니다.
배고픈맘의 우리아이 한 끼의 간식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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