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 나갔더니 봄나물이 나왔네요.
일명 모듬나물.
원추리,참나물,방풍,취나물...
여러 나물을 한번에 섞어서 파는걸 사왔어요.
파시는분이 울릉도 나물이라네요.
여러 종류의 나물이 섞여 있어 오히려 맛이 더 좋다면서
듬뿍 듬뿍~~ 담아 주십니다.
봄나물 고등어조림.
장날에 사온 고등어 한마리.
큰놈으로 한마리 6000원주고 사왔어요.
머리자르고 내장빼서 사온 무게가 670g.
제법 큰놈이죠.
고등어는 큰게 맛나다고 하네요.
냊내장을 빼고 조림용으로 아주머님이 잘라주신걸
집에 가져와 다시한번 손질해줍니다.
손톱으로 뼈에 붙은 피덩어리를 긁어 말끔히 제거해
찬물에 헹궈줍니다.
쌀씻은 첫물은 버리고 두번째 씻은 물을 받아
고등어를 30분정도 담궈
고등어의 비린내와 핏물을 빼줍니다.
그리고...
흐르는물에 씻어 헹궈 건져줍니다.
장에서 사온 봄나물....산나물 이라고도 하네요.
한보따리 3000원에 사왔어요.
진잎과 농한 잎은 골라내고
길이가 긴건 2~3등분으로 자르고 한번 씻어줍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1작은술넣고
봄나물을 넣어 살짝이 데쳐 건지고
찬물에 담궈 2번정도 씻어 건져줍니다.
요렇게 데친 나물은 물기를 짜줍니다.
데쳐 물기를 짠 나물 한줌...2000g.
냄비에 준비한 봄나물을 깔고
깨끗하게 손질한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양념장...
간장 7큰술, 맛술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2큰술,후추약간...
을 넣고 섞은 양념을 고등어 위에 고루 바르듯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 3컵을 부어 끓여줍니다.
처음 센불에서 끓이다 끓으면 불을 중간으로 낮춰주세요.
국물이 1/4~1/3정도 줄어들면
대파 1대,청량초 1개를 어슷썰어 넣어주고 좀더 끓인후 불을 꺼줍니다.
봄나물을 건져 먹는 맛도 좋구요.
고등어랑 같이 돌~ 말아 먹어도 맛있어요.
향긋한 봄나물이 들어서인가요.
전혀 비리지않고 맛나게 잘 졸여졌어요.
따스한 댓글을 남기는 당신은 아름다운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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