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이 나오는 요즘에 갈치 한마리 사다가 함께 넣고 갈치 찌개 해놓으면
애들도 국물에 밥비벼 너무 맛나게 잘먹는 답니다.
갈치보다 함께 넣은 호박이 더 맛난 호박갈치찌개.
칼칼하니 여름 찌개로 이랍니다.
호박 갈치찌개
갈치 한마리를 시장에서 사왔습니다.
사올때 소금간좀 해달라고 해서 사왔어요.
날이 더운 여름이라 장볼때 혹시 상할까 하는 걱정도 있고
생선구이 뿐 아니라 찌개를 할때도 생선에 간을 조금 하는게 맛이 있지요.
갈치 한마리는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내장을 빼고 손질해 소금을 뿌려 사왔습니다.
소금을 뿌리고 1~2시간 정도 있다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었지요.
내장이 있던 갈치는 뼈에 붙어 있던 핏덩이를
솔로 문질려 말끔하게 씻어 주어야 비리지 않답니다.
애호박 한개는 깨끗하게 씻고
겉부분에 지저분한 부분은 칼로 좀 빗겨 내주시고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반자른 호박을 길이로 길게 3등분하고
1센티 두께로 두툼하니 잘라 주었습니다.
양파 1/2개는 채썰어 주시고
대파는 초록 줄기 부분으로 1/2대, 청양고추 2개를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냄비에 준비한 호박을 바닥에 먼저 깔아 줍니다.
그리고 갈치 네토막을 올리고
위에 양념을 고르게 올려 줍니다.
양념...
간장 3큰술, 국간장 3큰술,청주 3큰술,고추가루 3큰술,다진마늘 1 + 1/2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후추 1/3작은술
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만든 그릇에
물 2 + 1/2컵을 넣고 그릇에 묻은 여분을 양념을 씻어
냄비 테두리 쪽으로 부어 줍니다.
그리고 가스불에 올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여 주세요.
호박이 어느정도 익으면 준비한 양파를 넣고 끓여 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 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갈치보다 무르게 익은 호박과 국물을 밥에 올려 비벼먹으면
더 더욱 맛있는 찌개가 아닌가 싶어요.
호박이 제철인 요즘에 자주 해먹게 되는
칼칼한~ 갈치찌개가 최고인듯 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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