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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찾아서....

경주맛집 서민식당 간장새우밥, 다 구워 나오는 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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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녀오는 길에

저녁을 먹고 집에 가는게 좋겠다 싶어

때도 딱 저녁 때이기도 했고

그래서 찾아 간곳입니다.

저희의 외식메뉴는 보통 메밀막국수인데

밥이 먹고픈 날이라 밥을 찾아 갔지요.

돌솥밥을 먹을까 하다가

애들아빠 직원분중에 경주분이 추천을 해주신 집이랍니다.

경주에 가면 한번 가보시라고 했다네요.

가족들이 아주 만족했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갔는지

경주서민식당으로 검색하니 많은 후기들이 있네요.

일단 가게이름에 식당이 들어가면

맛은 기본으로 보장이 된거겠지요.

 

 

좀 외진곳에 있어요.
경주IC 에서 블루원가는길에 있으니
좀 한적한 길을 꽤나 지나야 나오네요.


그렇다고 찾기 어려울건 없습니다.

길가에 크나큰 간판도 있고

바로 길가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집이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연통에서 연기가 하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뭘까요?

서민식당은 숯불갈비를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게 아니라

다 구워서 나옵니다.

남자 2~3분이 직접 굽고 있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었네요.

TV프로 극한직업에 나올뻔한 작업 현장이라

주문한 고기 남기면 안될것 같아요.

연기속에서 허리숙여 굽고 계시는데

마음이 좀 그렇네요.

허리라도 편하게 세우고 구울수 있게

 작업대가 좀 높으면 좋겠다는 제 생각은

오지랖인가요?

 


단층 기와집 식당이 참 이쁩니다.

나름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주차장도 넓고

밖에 앉을 수 있는 벤치도 많아요.


 관광지 경주라 그런건지

메뉴가 남여노소 다 즐기는 거라 그런건지

가족단위 손님들도

어른신들도

젊은이들도

 가게안이 가득합니다.


점심에만 판매하는

 숯불갈비장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시간때라

간장세우밥을 각자 한그릇씩 시키고

숯불갈비 2인분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부추무침,고추장아찌,어묵볶음, 깍뚝기,옥수수,계란찜

마늘, 쌈장, 상추,

그리고 간장양파는 개인당 한접시씩....


서민식당의 특미 간장새우밥입니다.

간장새우살이 곱게 갈아져  들어 있어요.

 

저는 공기밥 반을 넣고 비벼주었지요.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비벼주기~

첫맛은 그리 즐겨 먹는 맛이 아니어서

좀 낯설다 싶었는데

먹다보니 고소하니 맛있네요.

간장새우 특유의 향이 많이 나네요.

 


 

싹~

비웠습니다.

깔끔하니 맛이 좋아요.

좀 가벼운 비빔밥.

나름 배는 고프지않은데

가볍게 먹을 만한 식사를 찾으신다면 강추합니다.


 

돼지 숯불갈비는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워머에 올려 준답니다.

​정말 장인이 구운 숯불갈비입니다.

타지않고 노릇하니 정말 잘 구워 졌습니다.



구워져 나온 숯불갈비는

저희가 먹기 좋게 잘라 먹으면 된답니다.

2인분이 양이 제법 되는것 같습니다.

1인분 250g이니

2인분이면 적은 양은 아니랍니다.

먼저 밥을 먹었기에.....


 

처음에 나올땐 몰랐는데

양파간장에 콩나물이 들어 있었네요.

숯불갈비를 양파간장과 한점 먹고.....


고추장아찌와 한점먹고....

저는 고추장아찌와 먹는게

제일 입에 맞네요.


부추겉절이와 한점 먹고.....


생마늘과 쌈장에 한점 먹고.....

그렇게 먹고 보니 꽤나 먹은 듯합니다.

간장새우밥을 한그릇 비운 후라

고기가 그리 많이 들어가지는 않네요.

 

 


 



보글보글 끓여진

 된장 찌개로 기름진 입을 씻어 주었지요.


남은 밥은 된장찌개를 넣고 쓱~ 비벼

 마무리했습니다.


남김없이 야무지게 싹 비웠습니다.

정말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다음에는 간장새우밥 대신 냉면을 주문해

숯불갈비와 함께 먹어 볼까 합니다.

간장새우밥은 밥 따로 먹고

 숯불갈비 따로 먹었다면

냉면은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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