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삼 인삼 구입을 위해
긴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님의 심부름
그리고 애들 아빠의 가을 나들이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저희 경북 영덕에서 충남 금산
그리고 부산에서 다시 경북 영덕으로
긴 여정을 짧게 다녀왔습니다.
매년 금산 수삼센터에서 수삼을 구입해서
일 년을 두고 드시는 저희 어머님
그리고 자녀들과 주위 감사 인사를 위한
수삼까지 더해
올해는 총 15채를 사 왔습니다.
수삼 한 채 무게는 750g입니다.
수십 년 부산에서 금산으로
수삼을 매년 사 오신 어머님의
좋은 수삼 고르는 법
그리고 저희에게 알려 주신
수삼 고르는 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6년근 수삼으로
크기는 수삼 한 채 750g에
수삼 6~7 뿌리가
들어가는 게 적당하다.
수삼이 크다고 좋은 게 아니고
수삼 크기는 큰 데
무게가 덜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한 채 6~7 뿌리 들어가는
수삼으로 골라 와라.
그리고 깨끗해야 한다.
까만 흙 패스~
빨간 흑 패스~
수삼 잔뿌리
수삼 수염이 많은 것보다
수삼 몸통에서 갈라지는 뿌리가 굵어야 한다.
뇌두가 싱싱하니 깨끗한 게 좋다.
뭐 이 정도로 알려 주셨는데
수삼센터를 기본 2~3바퀴를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박스째 파는 금산수산센터
도매 수삼 코너입니다.
여기는 금산수삼센터
소매 수삼 코너입니다.
한 채에 6~7 뿌리 들어가는
수삼 크기로 골라야 해서
깨끗하고 좋아 보여도
크기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수삼 고르기 어렵습니다.
어머님의 좋은 수삼 고르는 기준에 맞춰
제가 고른 수삼입니다.
그런데 구입하지는 못했습니다.
크기가 좀 컸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구입한 집에서
첫 번째로 5채를 구입했습니다.
위에는 가지런하게 진열해 두고
밑에가 엉망이라 담는데 헉~~
파시는 분도 당황해서 위에것만 사가라고 하시네요.
첫 마수라고 해서 취소도 못했습니다.
한 채 3만원
두번째 집에서도
5채를 구입했습니다.
한 채 3만 2천원
3번째 집에서 5채를 구입했습니다.
한 채 3만 3천원
이 집 수삼을 어머님께서 제일만족 했습니다.
첫 마수했다고 홍삼젤리도 한 봉지 넣어 주시고
한 채당 천 원도 할인해 주셨네요.
수삼은 생물이잖아요.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이 아니다 보니
작년에 구입한 집이 올해 좋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래서 한 집에서 몽땅 구입하지 않고
이 집 저 집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수삼을 구입하신 분들 중에서
수삼 세척 자동 기계에서 세척해 가세요.
저희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구입하는 거라
세척은 패스했지만
수삼 세척하는 기계를 보고 있으니 재미있습니다.
수삼에서 떨어져 나온
저 많은 아까운 잔뿌리는 어찌하나 했더니
작은 바구니에 잔뿌리를 따로 받아 내네요.
금산수삼센터 장날은
매월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입니다.
장날 전날과 장날에는
오전 8시에 오픈
평일에는 오전 9시에 오픈
금산수삼센터는
연중무휴 매일 오픈합니다.
출처 입력
금산수삼센터를 오실 때
네이비에 주차장 2층으로
입력해서 오시는 게 편합니다.
아니면 주차할 곳도 없는
좁고 복잡하고 엉망진창인
입구 주차장을 지나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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