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25년을 살고
백암 온천으로 목욕을 다니면서 도
전혀 모르고 살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곡을 끼고 등산로가 있는지
처음 와 봤네요.
울진 백암 신선계곡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
연휴 마지막 날
점심을 먹고 산책 다녀온 곳입니다.
산책로인 듯 등산로인 듯
군데군데 가파른 돌 길이 좀 위험하지만
조심조심해서
왕복 2시간을 넘기지 않는 곳까지 다녀왔습니다.
경북 울진군 온정면 백암 온천 입구입니다.
사진으로 왼쪽으로 온천 탕들이 있고
오른쪽으로 신선 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희는 늘 온천이 있는 왼쪽으로 올라갔지
신선계곡으로는 처음 가봤습니다.
신선계곡 입구 도착!!
주차장도 꽤나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구름이 낀 날이라 모자도 없이 산책 다녀왔습니다.
옆 논은 노란 연두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을 느낌 살짝 나네요.
화장실도 이쪽 저쪽으로 있는 걸 보니
등산객들이 많이 오나 봅니다.
안내도를 보니 꽤나 큰 등산로입니다.
백암 온천에 가을이나 봄에
등산객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큰 계곡이 있는 등산로입니다.
가을이면 포항 내연산,
청송 주왕산을 가야 한다 생각했는데
집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는 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자주 다녀야겠습니다.
초입에는 산책로 느낌입니다.
계단으로 된 산길이라 걷기 편했습니다.
하지만
줄을 잡고 오르고 가파른 돌길은
위험해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했습니다.
등산화도 아닌 워킹화 신고 가볍게 생각하고 가다가
몇 번 미끌했습니다.
흐르는 계곡물이 있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계단길은 편하고 걷기 좋아요.
모든 길이 다 이렇지 않아요~
좁고 가파른 돌 길이 제법 많습니다.
짧지만 출렁다리도 두 개나 건넜습니다.
징검다리라는데 다 건너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돌 들이 다 흔들~
신발 벗고 물속으로 건너가는 게 안전할 듯 합니다.
왕복 2 시간 정도 되는 곳에서 돌아왔습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나선 길이었는데
제법 험한 산길도 있어
다음에 여유롭게 시간과 마음을 먹고
산행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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