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면서 구수하고 뜨끈한 국한그릇이 간절해지는 겨울이 왔습니다.
된장국을 끓여 먹을려면 배추나 무청...시래기가 있어야죠.
그때그때 끓일때 마다
손질해서 끓이기는 너무 귀찮고 일이 많아요.
한번에 양껏 사다가 데쳐 얼려 놓으면
국 끓이기가 한결 편하답니다.
참치 시래기된장국.
단배추 한단을 사다가
누렇게 뜬잎, 농한잎을 떼어내고 뿌리를 잘라 다듬어 한번 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금 1/2큰술을 넣고 뿌리 부분쪽 부터 넣고 데쳐 줍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 물이 끓으면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 줍니다.
단배추 한단을 데치니 요렇게 두줌이 나왔답니다.
한줌은 국끓여 먹고
한줌은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답니다.
그릇에 데쳐 물기짠 단배추 한줌,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데친 단배추를 저희는 길게 해서 먹는데
먹기 불편하다 싶으면 굵직하니 다져 넣어도 좋아요.
냄비에
물 9컵, 다시멸치 한줌, 사방 10센티 다시마 1장
을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고르게 한번 끓으면 불을 최대한 약하게 낮추고 뚜겅을 덮어
10분간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인 후
건더기는 모두 건져 줍니다.
그리고 양념에 무친 단배추를 넣고 끓여 줍니다.
150g 참치캔 하나를 준비해 기름을 한번 따라 버리고....
참치를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국물이 한번 고르게 팔팔~ 끓으면....
어슷하게 썬 대파 1대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해주세요.
저는 더 이상 간을 하지 않았답니다.
얼큰하면서 구수한 참치 시래기된장국.
아이들도 한그릇씩 뚝딱 먹는 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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