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친구맘이 친정 고구마 밭에서 바로 따서
그날 바로 또 저희 집에 가져다 준 고구마줄기.
너무 고맙지요~
싱싱한 고구마 줄기로 맛나게 김치 담궜습니다.
고구마줄기 김치
제법 많은 양입니다.
껍질 벗기는 일이 큰 숙제긴 하지만
맛난 고구마줄기 김치를 먹기위한 첫번째 과제이기에 해야 합니다.
먼저 잎을 꺽어 주면서 아래로 껍질을 한번 벗겨 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길이가 되도록 중간에 뚝 끊어 주면서
남은 껍질을 벗겨 주면 된답니다.
싱싱하고 부드러워 그런지 껍질 무진장 잘 벗겨 지네요.
요렇게 먹기 좋은 길이로 끊어 주면서 껍질 벗긴 고구마 줄기 입니다.
손질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답니다.
물 10컵 에
천일염 5큰술을 넣고 녹여 만든 소금물을 붓고 30분~1시간을 절여 줍니다.
소금물은 고구마줄기가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 줍니다.
고구마 줄기가 끊어 지지않고 부드럽게 휘도록 절여 줍니다.
절여진 고구마 줄기는 물에 두번정도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절여진 고구마 줄기 6줌
절여진 고구마 줄기를 그릇에 담고
고추가루 10큰술로 고르게 뿌려 먼저 버무려 줍니다.
멸치, 다시마 끓인물 1+1/2컵을 믹서에 붓고
밥 2큰술을 넣고 곱게 갈아 찹쌀풀을 대신했습니다.
고추가루에 미리 버무린 고구마 줄기에
멸치액젓 6큰술,다진마늘 2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매실청 2큰술
을 넣고 믹서에 간 밥을 붓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곱게 채 썬 양파 1/2개,
곱게 어슷 썬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를 넣고 한번 더 버무려 줍니다.
바로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새콤하니 익혀 드시면 더 맛나답니다.
여름반찬으로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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