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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가오니 좋습니다.
예전에는 기분이 꿀꿀해져서 비오는 날, 구름낀 날이 싫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게 하는 이런 날이 참 좋습니다.
그래도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 먹는 부침개 생각은 절로 드네요.
두부 명란전
명란 두부전
두부 1/2모를 그릇에 담아 포크로 으깨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다진 양파 1/4개, 다진 파 1큰술, 감자전분 1큰술
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간으로 소금 대신 명란젓 무침 2 + 1/2큰술을 사용했어요.
아버님 오신다고 명란젓을 장날에 사다가
한번에 무치기에는 좀 많을것 같고
반을 덜어 무치기에는 적을 것같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 무쳐 버렸더니
냉장고와 식탁을 왔다리 갔다리만 하지 양이 줄지 않아 걱정을 했거든요.
요렇게 또 사용을 하네요.
양념에 무친 명란 무침을 듬뿍 2 + 1/2큰술을 넣고
반죽을 고루 치대어 주었습니다.
명란을 한번에 넣지 않고 반죽 간을 보면서 추가해주었답니다.
명란젓 무침은
명란 3덩이...200g에
고추가루 1+1/2작은술, 통깨 1작은술,
다진마늘 3톨, 참기름 1작은술,쏭쏭~썬 쪽파 1큰술
을 넣고 양념해 주었답니다.
잘 치댄 반죽을 한큰술씩 떠서 둥글 넙적하니 빚어 모양을 잡아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 불에서 앞, 뒤 노릇하니 구워 주세요.
은근 매력적인 명란 두부전이 나왔습니다.
막걸리 안주로 딱인듯 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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