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포기 김치 담그기 봄 배추김치 양념 담그는 방법

 

저는 배추김치는 일 년에 한번

김장으로 끝내고

겉절이 식으로 담그는데

어머님께서 생김치가 드시고 싶으시다네요.

겉절이 식으로 자르지 말고

포기김치로 말입니다.

거리가 있어 자주는 아니고

반찬을 만들어 가져다드리거나

택배로 보내기도 한답니다.

장날에 나가 작년 가을에 수확해

저장해둔 통 알배추

두 포기를 사다가

정성을 다해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생김치라 그런지

김치가 맛있습니다.

 

#배추김치 #포기김치

#알배추김치 #배추포기김치담그기

 

 

배추 포기 김치

 

준비하기....

3.5 kg 알배추 두 포기,

천일염 4 컵, 물 8 리터

 

다진 마늘 8 큰 술,

홍게맛 액젓 1 컵, 대봉 홍시 1 개,

양파 2 개, 생강 2 톨, 새우젓 4 큰 술,

매실청 3 큰 술,

밥 6 큰 술, 다시마 멸치육수 3 컵,

고춧가루 4 컵,

무채 3 줌,

4~5 cm 길이로 자른 쪽파 3 줌

 

작년 가을에 김장 배추로 수확한 배추랍니다.

저장배추라 수분이 좀 빠져 있는데도

배추 한 포기 무게가 3.5kg 이 나갑니다.

사장님이 배추 맛은 보장한답니다.

 

3.5 kg 배추 2 포기

 

지저분한 겉잎은 떼어 내고

뿌리를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배추를 길이로 길게

세로로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속이 꽉 차있습니다.

 

배추가 찢어지지않게

배추 사이 사이에 소금이 잘 들어 가게

반으로 자른 배추에 물을 뿌려 주었습니다.

 

물을 뿌린 배추를 세우면

배추 잎이 붙지않고 잘 벌어 진답니다.

 

천일염 소금

국산 소금을 사용합니다.

소금이 중요합니다.

천일염 소금 4 컵을 준비해 줍니다.

 

배추 한장 사이 마다

두꺼운 흰 줄기부분에

소금을 뿌려 줍니다.

 

큰 그릇에 소금을 뿌린 배추를

차곡차곡 담고

남은 소금에 물을 붓고 휘~ 한번 저어

소금 물을 만들어 부어 줍니다.

 

물이 그릇에 최대한 가득 차도록 부어 줍니다.

 

배추가 물에 잠기도록 손으로 한번 눌려 줍니다.

 

오후 3시부터 소금에 절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절였습니다.

총 15 시간을 절였습니다.

 

중간에 배추를 한번 뒤집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다 잠기지 않던 배추가

15시간 후 물에 푹 잠깁니다.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건지고

다시 물을 받아 흔들어 씻어 주기를

2~3번 반복해 줍니다.

 

 

씻어 체에 건진 배추는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배추에 물을 빼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릇에

다진 마늘 8 큰 술,

매실청 3 큰 술,

홍게맛 액젓 1 컵을 부어 줍니다.

 

냉동 상태인 대봉 홍시 1 개 는

흐르는 물에서 살살 씻어 주면

얇은 껍질이 벗겨 진답니다.

 

 

그리고 꼭지와 씨를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넣어 줍니다.

 

믹서기에

양파 2 개를 덤성하게 잘라 넣고

생강 2 톨, 새유젓 4 큰 술을

넣고 갈아 줍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부어 줍니다.

 

믹서기에 밥 6 큰 술을 담아 줍니다.

밥을 할 때 찹쌀을 섞은

찰밥이랍니다.

 

 

다시마 멸치육수 3 컵을 붓고

곱게 갈아 줍니다.

찹쌀죽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붓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4 컵을 넣고

고르게 섞어 잠시 두어

고춧가루를 불려 줍니다.

 

그리고 무를 곱게 채 썰어

한 손 으로 가득 잡은 양 ...한 줌,

요렇게 무 채 3 줌을 넣어 줍니다.

 

4 ~5 cm 길이로 자른 쪽파를

한 손 가득 잡은 양...한 줌

3 줌을 넣어 줍니다.

 

양념에 무채와 쪽파를 넣고 고르게 섞어

김치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체에 건져 물기 뺀 배추를

손으로 한 번 더 짜 줍니다.

 

배추에 물기를 최대한 짠 후

넓은 그릇에 배추를 담고

제일 겉잎부터 펼쳐

양념을 흰 줄기 부분에서

잎으로 쓱~ 문질려 주면서

양념을 고르게 발라 줍니다.

 

 

배춧잎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고르게 넣어

속을 채워 줍니다.

김장김치 하다가

배추 두 포기는 너무 쉽네요.

 

김치 1/4 포기 남기고

어머님 댁으로 택배 배송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