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날이라 시장에 나갔다가
다듬어 놓은 쪽파를 사 왔습니다.
쪼그려 앉아 쪽파를 다듬을 자신이 없어
양이 적어도 사 왔습니다.
저희 큰 아이 말이 시간을 사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까워 말라고 합니다.
텃밭에 쪽파가 있었다면 한참을 다듬고
파김치를 엄청나게 많이 담았겠지요.
물가가 오른 요즘
시장에 다듬어 놓은 쪽파의 양은
참으로 인색하긴 합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있습니다.
양이 적으니 간단하게 나물 한 가지 무치듯
김치 양념에 바로 버무려 파김치를 담았습니다.
친정 어무이께서 말하는 파김치 양념은
맛있는 액젓에 매실청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파김치 양념에는
그리 많은 양념이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파김치담그는법 #파김치양념 #쪽파김치
파김치
쪽파김치
준비하기......
다듬은 쪽파 단으로 2 줌,
멸치액젓 6 큰 술, 참치액 2 큰 술,
매실청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다시마 멸치 육수 1/2 컵, 밥 1 큰 술,
양파 1/2 개,
고춧가루 4 큰 술
다듬어진 쪽파를 시장에서 사 와
흐르는 물에 2~3 번 씻어 주었습니다.
씻은 쪽파를 한 손 가득 잡은 양
단으로 한 줌
요렇게 단으로 2 줌이 나왔습니다.
큰 그릇에
멸치액젓 6 큰 술, 참치액 2 큰 술,
매실청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고 섞어 줍니다.
파김치 맛은 구수한 액젓이 맛을 다합니다.
어머님이 매년 봄에 기장 대변항에서
생멸치와 소금을 버무려 사다가
항아리에서 담아
일년 먹을 멸치 액젓을 담그세요.
어릴 때 집에서 나는 멸치 액젓 냄새는 역했다면
지금은 구수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믹서기에 밥 1 큰 술을 듬뿍 떠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200ml 컵으로
다시마 멸치육수 1/2 컵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양파 1/2 개를 덤성하게 잘라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붓고 고르게 저어 섞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4 큰 술을 넣고
고르게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쪽파를 조금씩 양념에 넣고
가지런히 양념에 버무려 줍니다.
쪽파가 엉키지 않게 가지런하게
양념을 고르게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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