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긍탱글 굴이 씹히는...굴 계란말이

애들아빠가 굴을 좋아해서 굴국이나 굴밥을 하긴 하지만

애들은 굴없는 굴국을, 굴없는 굴밥을 먹는다지요.

저도 익힌 굴보다는 생굴을 좋아해

 굴국이나 굴밥을 하게 되면 굴만 덩그러니 많이 남지요.

​굴밥을 할려고 굴을 삶고보니 굴이 탱긍탱글 실하고 좋아

요걸 다진채소와 함께 계란에 넣고 돌~ 말아주니

애들이 굴이 든지 모르네요.

굴 계란말이.

굴밥 한다고 삶은 굴 20마리? 20개?를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

그리고 굴은 좀 굵직하니 잘라 주었습니다.

길이가 긴쪽으로 자른후

3~4등분으로 잘라주었지요.

그리고 여기에

양파 1/2개,호박 1/4개,

대파 1/2대,당근 1/8개를 다져 넣고....

계란 5개,소금 1/2작은술, 후추약간을 넣고 고루 잘 섞어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얇게 한층 깔아 부쳐 줍니다.

윗면이 거의 익어 갈쯤에

계란을 돌~말아 한쪽으로 당겨 옮겨 놓고

계란물을 얇게 한층깔아 열결해 부쳐

돌~ 말아 계란을 말아 줍니다.

그리고 뒤집개 두개를 이용해

안으로 모아주면서 모양을 잡아

앞, 뒤. 좌, 우 돌려주면서 노릇하니 구워 주세요.

​한김 식은 계란말이는 적당한 두께로 잘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굴을 싫어 하는 애들이 굴이 든지 모르고 맛나다고 잘 먹네요.

그래서 굴이 들었다고는 말하지않았답니다.

쫄깃하니 씹히는 굴계란말이​가 성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