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째먹는 생선...말린 가자미조림, 물가자미조림

​생선 가자미가 생긴것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하니 정말 종류가 많아요.

그중에서 여기 경북 동해안에서

회로도 먹고 말려서 구워먹고 튀겨먹고 조려먹는 물가자미가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물가자미 축제도 있네요.

물가자미 회를 미주구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말린 물가자미를 밀가루 계란옷 입혀 전으로 부쳐 먹기도 하는데

손으로 살을 발라가면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대신 압력솥에 한번 쪄​주면 그 뼈가 말랑해져 뼈째 먹으면 된답니다.

 

가자미조림.

물가자미조림

말린 물가자미 13마리 입니다.

제사, 명절에 전을 부치고 남은 건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걸 드디어 꺼냈습니다.

 

말린 물가자미 한마리가 정말 종잇장처럼 얇아요.

 

가위를 이용해 지느러미와 머리부부을 잘라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가위로 한입크기로 한번 더 잘라 주었습니다.

쥐포조림하듯... 

 

 

압력솥에 물 3컵을 붓고

청주 3큰술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체반을 넣고

위에 손질한 말린 물가자미를 담아 주었습니다.

손질한 말린 물가자미 2줌...100g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닫고 끓여 줍니다.

10분정도 끓으면 추가 돌기 시작해요.

그러면 불을 꺼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느정도 뜸이 들어야 압력솥 뚜껑이 열리죠.

뜸이 들어 뚜껑이 열리도록 두었다가

뚜껑을 열어 주었습니다.

꼭 기름에 튀긴것 마냥 윤기가 나더라고요.

 

팬에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청주 1큰술,매실청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준 후

고르게 한번 끓여 줍니다. 

 

그리고 찐 물가자미를 넣고 고르게 섞어주면서 졸여 주세요.

양념이 고르게 베도록 졸여주시면 되겠습니다.

​뼈재 꼭꼭 씹어먹는 말린 물가자미 조림입니다.

쥐포조림같아요.

밑반찬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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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맘의 우리아이 한 끼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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