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뜨끈한 국이 없으면 안되는 계절이 왔어요.
특히 아침에는 말이죠.
저녁에는 메인 음식 하나로 그냥 먹는다 치지만
입이 깔깔한 아침은 국이 없으면 참 그래요.
바쁜 아침에 재료 손질없이
간단하게 빨리 끓일 수 있는 그런 국이면 참 좋지요.
참치 배추된장국.
단배추 한단을 사와서
누렇게 진잎, 농한 잎을 떼어 내고
잎 제일 윗부분을 살짝이 잘라내고 뿌리를 잘라 다듬어 씻어 준 후
끓는물에 소금 1/2큰술을 넣고 뿌리 부분부터 넣고 데쳐 주었습니다.
물이 팔팔~ 끓을때 배추를 넣고 숟가락으로 한번 위, 아래 뒤집어 준 후
건져 찬물에 담궈 충분히 식은 후
여러번 흔들어 씻어 건져 주었습니다.
국으로 다시 끓일거라 너무 오래 데치지는 않고
배추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 주었습니다.
배추 한단을 다듬어 씻어 데치니
요래 크게 두줌이 나왔어요.
데쳐 물기를 꼭 짜고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으면 편하게 국을 끓일 수 있어 좋습니다.
냄비에 물 8컵 을 붓고
다시멸치 한줌, 다시마 5g을 넣고 팔팔~ 한번 고르게 끓여 준 후
제일 약한 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10분간 더 끓인 후
불을 꺼 줍니다.
국물이 우러 난후 건더기는 모두 건져 줍니다.
데친 단배추 한줌을 칼로 덤성덤성~ 크게 몇번 잘라 준 후
된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1/2큰술로 조물조물~ 무쳐 준 후....
멸치, 다시마 끓인물에 넣고...
참치캔 150g 한개를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참치를 넣을 때는 포크를 이용해 살코기만 건져 넣어 주시면
기름이 들어가지 않아요.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지저분한 거품을 한번 걷어 주시고....
어슷썬 대파 1대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되겠습니다.
참치 넣으면 비리지않냐고 하시는데 전혀 비리지 않아요.
구수한 된장국입니다.
아침에 뜨끈하게 한그릇먹으면 든든하다지요.
데친 단배추가 냉동실에 있다면 끓이기 너무 편하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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