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 고추 만들기 고추 삭히기 동치미 고추 삭히는 방법

 

텃밭에 심어 두었던 고추를

이제야 양껏 따 먹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볕에 고추가 익어 버려

제대로 수확을 못했는데

찬바람 불면서 지금에서야 고추를 따 먹네요.

고추 수확과 동시에 고추밭 고추대 정리를 할 때가 되어버렸네요.

애들 아빠가 양껏 따다 현관에 넣어 둔 고추를 3 종류로 나누고

동치미 담을 때 넣을 고추부터 삭혔습니다.

동치미에는 매운 삭힌 고추가 들어가야

옛 겨울 동치미 맛이 난답니다.

직접 만들어 두지 않으면

시장 반찬가게를 돌아다니면서 삭힌 고추를 사 와야 하지요.

그런데 그게 잘 없거나 중국산이라는 거.....

그래서 올해는 미리미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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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따온 3종류 고추입니다.

 

 

골라서 따온 거라고 하는데

아주 심하게 상한 고추가 더러 들어 있어 골라냈습니다.

 

 

아삭이 오이 고추는

생으로 먹을 거랍니다.

 

 

짧고 통통한 비타민 고추라고 해서 심은 고추입니다.

요걸로 고추 장아찌를 만들 거랍니다.

 

 

매운 고추를 골라 동치미에 넣을

삭힌 고추를 만들 거랍니다.

 

 

매운 청양고추를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깊이가 있는

세로로 긴 김치통을 준비했습니다.

 

정수기 물 2 리터를 붓고

200ml 컵으로 소금 2 컵을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르게 저어 소금을 최대한 녹여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매운 고추 500g을

소금물에 넣어 줍니다.

 

 

고추가 뜨지 않고 소금물에 잠기게

누름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비닐팩에 정수기 물을 담아

비닐팩 입구를 돌돌 말아 두번 묶어 주었습니다.

물이 새지 않게 단단하게 묶어 줍니다.

그리고 고추위에 올려 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아 줍니다.

요즘은 날이 선선해 실온에 두면된답니다.

 

 

실온에 두고 2~3 주 후 색이 노랗게 변하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답니다.

동치미에 넣을 때는 훌훌 한 번 씻어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