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채소반찬...오이부추무침.

딸아이 눈 두덩이가 뻘겋게 된걸 본 애들 아빠

딸아이에게 군것질 금지를 시키네요.

 매주 받는 용돈으로 하교길에  군것질을 하나 봅니다.

집에서는 휴일에만 과자를 사주는 정도인데

눈 두덩이가 저정도로 뻘게진건

엄마, 아빠가 모르게 군것질을 해서 그렇다고 하니

입을 삐죽거리긴 하는데 아니라는 말은 안하네요.

제가 안하는게 아니라 아가 안먹는게 문제지요.

오이부추무침.

가시오이 한개를 준비해 깨끗하게 씻어

필러를 이용해 오돌한 가시부분만 살짝이 벗겨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1 ~ 1.5센티 두께정도로 어슷하게 썬 후 반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 소금 1/2큰술로 버무려 절여 줍니다.

15~20분 정도...

소금에 절여진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왔어요.

절여진 오이는 흐르는 물에 훌훌~ 한번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한번 더 제거해 주세요.

다듬어 씻은 부추 1/2줌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오이 길이만큼 부추를 썰어 그릇에 오이와 함께 담아 줍니다.

 

양파 1/4개를 곱게 채썰어 함께 넣어 줍니다.

 

간장 1 + 1/2큰술, 식초 3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갈은깨 1큰술

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고추가루 없이 새콤,달콤하게 무쳐 주었답니다.

시간이 지날 수 록 간이 배어 들어 더 맛이 나네요.

아 먹으라고 한걸 애들아빠와 제가 더 맛나게 먹고 있다죠.^^;;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