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지만
저에게는 길고 긴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나갈때 방학식하고 12시쯤 마칠거라던 아들아이가
11시 30분쯤 전화가 오네요.
마쳤다고~~
미리 점심을 위해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끓이고 있었지만
우찌 이리도 빨리 마치는지....
다행이 딸아이는 친구들과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고 온다니 참으로 고맙더군요.
집돌이 아들아이를 태워다 놓고
후다닥~ 우동한그릇 끓여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어묵 우동
냄비에
물 10컵, 사방 10센티 다시마 한장, 다시멸치 한줌
을 넣고 고르게 팔팔 끓으면
뚜껑을 덮고 불을 줄여 10분간 더 끓인 후
건더기는 모두 건져 줍니다.
미리 다시물을 끓여 식혀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편하답니다.
쑥갓 한줌,
대파 1/2대는 쏭쏭 썰고
사각어묵 3장을 준비해 팔팔 끓인 물을 부어 기름기를 뺀 후
길이로 길게 두번 접은 후 계단접기해 꼬치로 끼워 주었습니다.
오징어다리 한마리분을 준비해
손으로 훑어 빨판을 제거한 후
몸통이 연결된 부분 부터 다리가 낱개로 떨어지도록 채썰어 준 후
다리는 반으로 자르고
긴다리 2대도 다른 다리 길이에 맞춰 잘라 줍니다.
새우젓 1큰술, 청주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약간
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생 우동면 1개 를 팔팔 끓인물을 부어 부드럽게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멸치 다시마 끓인물 5컵을 붓고
준비한 오징어 다리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을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한번 팔팔~ 끓으면....
꼬치 어묵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국물이 끓으면 우동면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대파를 넣고 살짝 끓여 준 후
불을 끄고 쑥갓을 넣어 주세요.
아들아이 시험기간에 점심으로
오징어국이 남았을때
어묵하고 우동면을 넣고 끓여 준적이 있어요.
그때 맛있어 하길래
오징어 다리 넣고 오징어국 비스무리하게 다시한번 더 끓여 주었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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