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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봄에 만드는 달래 파장아찌, 파 달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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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아무것도 없던

아니 가을에 심어 두고 겨울에 얼어 죽었던

쪽파가 아주 푸릇하게 올라왔습니다.

다시 살아 났지요.

그리고 마을 입구 논두렁 길 포장 하면서

 파헤쳐지는 달래도 저희 텃밭으로

옮겨 심었더니 가늘지만 길게 잘 자랐습니다.

손질하는게 일이지만

그래도 만들어 두면 뿌듯한

달래와 쪽파로 장아찌를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부르는 맛이라고 할까요~


달래 파장아찌

파 달래장아찌


텃밭에 달래와 파를

뽑을 수 있는 만큼 뽑아 왔습니다.

파김치도 담아야 해서

양껏 뽑았더니 일이 많아 졌네요.


달래는 겉에 누렇게 진잎을 살살 떼어 다듬고

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누렇게 진 겉잎을 한겹 벗겨 다듬어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주었습니다.


다듬은 쪽파는

엄지와 중지로 잡아 한줌 준비했습니다.

​쪽파를 길게 살려 단으로 한줌.



달래는 길이를 접어

 손으로 잡은 한줌입니다.

달래를 길이를 접어 손으로 한줌.


밀폐용기에

손질한 달래와 쪽파를 담아 줍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 보세요.

얼만큼의 물을 부어야

 쪽파와 달래가 충분히 잠기는지

물 양을 체크해 줍니다.

양념물이 어느정도 필요한지 

물으로 한번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달래와 쪽파는 체에 담아

 물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체크한 물양만큼 양념물을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간장 3컵, 매실청 3컵, 다시마 멸치육수 3컵을 붓고

 고루 저어 준 후.....


전체적으로 고르게 한번 팔팔 끓여 주세요.

그리고 충분히 식혀 줍니다.


밀폐용기에

달래와 쪽파를 담고

충분히 식어 온기가 없는 양념물을 부어 줍니다.


숟가락으로 고르게 정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비닐팩에 물을 담아

 입구를 단단히 꼭 묶어 준 후

누름돌을 대신해 위에 올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주었습니다.


딱 1주일 숙성한 달래 파장아찌 입니다.




1주일 숙성은 좀 부족한가 봅니다.

달래는 맛이 들었는데

파는 좀 매운 맛이 남아 있네요.


파 손질할때는 양이 많은 듯했는데

만들고 보니 적어요~~

고기 몇번 먹으면 다 먹고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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