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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다듬어 놓은면
좋은 식재료가 된답니다.
여기저기 넣어 해먹을게 많지요.
그래도 텃밭의 쪽파는 쉽게 줄어 들지 않네요.
뿌리가 통통하니 변하기전에
텃밭에 여린 파를 뽑아다 김치를 담궜습니다.
파김치는 그냥 먹어도
익혀 먹어도 맛이 있어요.
익기전에는 고기하고
잘익으면 닭곰탕 국물에 넣어
먹으면 별 반찬이 필요 없답니다.
파김치
뿌리를 자르고
누렇게 진 겉잎을 떼고 다듬어 씻은 쪽파는
파 길이를 길게 살려 엄지와 중지로 잡아
7줌을 준비했습니다.
멸치액젓 1컵을 준비해
큰 그릇에 다듬은 쪽파를 한층 깔아 준 후
흰뿌리쪽으로 액젓을 밥숟가락으로 2큰술 정도씩
나누어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쪽파를 위에 한층 깔아 준 후
액젓을 밥숟가락으로 조금씩 덜어 뿌려 주기를 반복합니다.
한시간 정도 액젓으로 절이기를 해줍니다.
중간에 위, 아래를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파를 절인 후
그릇 밑에 행주를 받쳐
그릇을 기울이면 파를 절였던 액적이
한쪽으로 모입니다.
여기에
고추가루 10큰술, 매실청 1/4컵을 부어 줍니다.
믹서에
다시마 멸치육수 1컵, 밥 1/2공기를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그리고 파 절인 액적에 부어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파를 양념에 고루 버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담아 준 후
파를 버무린 그릇에
다시마 멸치 육수 1컵을 붓고
그릇에 묻은 여분의 양념을 씻어
파김치위에 고루 잘 부어 줍니다.
여린 쪽파김치 그냥 먹어도 맛은 있어요.
파의 그 알싸한 매운맛으로 먹지요.
푸~욱 익혀 먹어도 이 또한 맛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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