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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동글한 애호박 볶아 밥에 비벼 먹었지요. 호박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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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텃밭에는

노란 호박꽃 밑에 초록의 동그란 애호박이

주렁주렁입니다.

호박이고 오이고 바로 수확해 먹으면 좋지만

먹는 속도에 비해 한번에 많은 양이 열리니

그냥 밭에서 늙어 가고 있답니다.

둥근 애호박 한개 볶아 놓으면

먹는 사람은 애들아빠 혼자라

그냥 밭에서 늙게 두는 수 밖에 없답니다.

호박볶음

새우젓 호박볶음

텃밭에서 따온 둥글한 애호박 한개,

양파 한개를 준비했습니다.


꼭지와 밑동을 살짝이 잘라 낸 호박은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르고

다시 길이로 4등분 한 후

0.5cm두께로 썰어 줍니다.

달군 팬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곱게 채썬 양파와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 지면

준비한 호박을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새우젓 1큰술을 넣고 고르게 볶아 준 후.....

 

생수 1/2컵을 붓고

고르게 저어 주면서

국물을  고르게 바글 바글 끓여

호박을 무르게 익혀

그릇에 담고

꼬소한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맛도 맛이지만

쫀득,쫄깃,아삭, 바삭....

그런 식감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무른 식감의 반찬은 반갑지 않나 봅니다.

국물이 자박한 호박볶음은

오로지 애들 아빠만을 위한 반찬이라지요.

밥에 비벼 혼자서 맛나게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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