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한그릇~ 어묵간장비빔국수

 부산어묵은 유명하지요.

부산 영도에 있는 어묵공장에서 어묵을 사왔습니다.

유통과정 없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어묵을

아이스박스로 포장을 해 와서

집에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하나씩 꺼내 먹고 있어요.

실온에서 녹여

기름없이 후라이팬에 까실하게 구워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면 딱입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얼큰하니 어묵탕을 해먹어도 맛있지요.

와사비간장에 어묵을 찍어 먹다보니

국수를 삶아 함께 비벼 먹어도 괜찮겠다 싶어

아이들 점심으로 어묵간장비빔국수를 해주었답니다.

 

 

어묵간장비빔국수

​

사각어묵 2장을 겹쳐 반으로 접은 후

곱게 채썰어 줍니다.

​

달군 팬에 기름없이

채썬 어묵을 넣고 까실하게 볶아 줍니다.

​

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2+1/2큰술,

연와사비 1작은술을 넣고

고루 잘 풀어 줍니다.

​

끓는 물에 소면 200g을 넣고

 고르게 휘~ 저어 준 후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붓고 가라 앉혀 다시 끓여 줍니다.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 붓기를 총 3번해 주세요.

 

그리고 체에 쏟아 붓고

흐르는 찬물에 문질려 가면서 씻어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

큰 그릇에

준비한 국수와 어묵을

섞지 마시고 분리해 담아 줍니다.

​

그리고 준비한 비빔 간장을

국수에 붓고 고루 버무려 준 후

어묵과 한번 더 섞어 줍니다.

​

그릇에 담고

생 채소 상추, 깻잎을 곱게 채썰어 올리고

통깨도 뿌려 맛나게 먹으면 된답니다.